내 다음 컴퓨터는 아이패드 프로가 되었을까? – M4 아이패드 프로 6개월 리뷰

M4 아이패드 프로는 겁나 비싸고 겁나 사치스러운 디바이스임은 분명하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M4의 성능을 다 발휘하려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게임?)

하지만 그 사치스러움이 무용한 것은 아니다. 사치스러운 텐덤 OLED 디스플레이, 비용만 증가 시키는 것 같은 극단적인 두께와 무게, 과도한 성능의 M4 프로세서까지 결국 다 어떻게든 쓰이고, 차이를 만들어낸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치는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비전 프로 체험기

여러모로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가상 현실 헤드셋은 특유의 튀는 현상과 울렁거림, 멀미 때문에 못 쓰는데 비전 프로는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애플 제품 답게 잘 만든 제품이고, 기존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가격과 무게를 볼 때는 감히 지를 마음조차 품을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 유럽에서 본 테크 이야기(애플 페이, 스마트폰 등)

나름대로 유럽병에 걸려있던 환자였는데 이번에 다녀오면서 많은 것들이 깨지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배워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유럽에 다녀보면서 느꼈던건 세가지였습니다. 1) 애플페이가 널리 쓰이게 되면 진짜 편하겠구나 2) 친환경 코스프레라도 엄청나게 신경 쓰는구나 3) 그래도 인프라는 한국이 정말 잘 되어있구나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마블 시리즈로서는 오랜만에 의외로 반전도 꽤 많이 있고 몰입도도 높은 드라마였습니다.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최저 예산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꼭 높은 제작비와 CG들이 재미와 몰입도를 보장하는건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CG는 거의 쓰이지 않은 것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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