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나는 글을 못 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논술대회에서 단 한번도 입상한적 없고, 백일장에서도 단 한번도 입상한적 없었다. 심지어 대학 논술시험에도 무참히 떨어지면서 나는 글을 못쓴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의 논술 대회에서 나는 정말 열심히 썼다. ‘논술’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기에 나는 나의 의견을 주장하면서 학교에서 더 읽기

학교에 오다.

와서 공인회계사에 대한 자료를 검토. 보고 드는 생각은 역시 “어렵다, 막막하다””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 하려는 학생들은 두가지 분류가 있다. 한가지 분류는 공인회계사에 대해서 열정을 품고 그 직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과, 경영 경제 전공의 학생들로서 직업으로 종사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으나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기 위해하는 학생들이 있다.”난 두번째 분류의 사람이다. 사실 공인회계사가 적성에 더 읽기

오랜만에 차를 몰았지만

역시 애마 스카이라인 GTR-32로 기세를 잡았지만, 역시 숙적이라 할 수 있는 FD, 그것도 RX-7 Spirit R에게 참패를 당했다. 아카기 도로, 이로하자카에서 두번 다.(스카이라인이 그모양인데, 란에보3로는ㅡ_ㅡ;;)팀 Grand Touring Autos의 참모이자 정비사로서 컴퓨터를 통해 차의 튜닝과 최적의 주행 라인, 타이어의 그립등을 연구했으나 만화가 아니고 또 장비가 낙후했기 때문에 역시 실제 주행 경험을 더 읽기

휴 학

休(쉬다 휴) 學(배우다 학)배움을 쉬다. 진짜? 글쎄. 이제부터 난 정해진 항로를 따라가던 작은 범선이 아니라, 모험을 하는 위험한 범선이 되었다.모험의 중간에 뭐가 있는지 난 몰라요. 모험의 끝에 뭐가 있는지 잘 몰라요.그치만 지금 제가 보기에 가장 옳은 길 같아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옆에 있죠..? 지금 제 옆에 있나요? 질타는 말아주세요.. 따뜻한 격려의 더 읽기

추억은 다르게 써진다.

“언니, 추억은 다르게 써진다더니 그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오늘, 헤어진 그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니 문득 그게 느껴지더라구요..””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 힘내세요..”추억은 다르게 써진다. 서로에게 다르게 써진다. 나에게 그렇다면 그것은 상대에게도 그렇다. 내가 그것을 느끼고 서운했다면 그것은 상대도 마찬가지였을 경우가 있었지 않았을까.위의 여자분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분명히 그 남자도 그보다 훨씬 이전, 아니면 더 읽기

함부로 말을 해버렸다.

결국엔 모두 나때문인건데.. 있는 말 없는 말 다해버렸다.넌 그래도 되고, 난 그러면 안되는거냐고 그녀에게 그렇게 말해버렸다.따지고보면 그런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생각해보면 그것은 그래야 하는 것일텐데..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나에겐 헤아림이 무엇인지 낯선 모양이다. 바보자식.

추억의 아이템

우리학교 좀 심하게 든든한(…) 도시락. 추억의 도시락이라지만, 글쎄. 현재 대학다니고 있는 우리세대에겐 추억의 도시락이 아니라 ‘전설의 도시락’은 아닐지? 최소한 난 저런 곽에 들어있는 도시락은 본적이 없거든.

호밀밭의 파수꾼

도대체 알 수 없는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공감을 바라고 만들어진 책이지만, 미국의 청소년이라면 몰라도 우리에겐, 적어도 나에겐 상당히 낯설었어.”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이 붙여지게 된 구절은 마음에 들었지만 말야. “나는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단 말야.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 가에서떨어질 것 같으면 더 읽기

그들이 온다.

배경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야. 어딜가도 양들이 뛰어 놀며 풀을 먹을 수 있는 초원이 있는 곳이지. 하늘은 정말 눈이 시리게 맑아. 저기 멀리서 바람이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초록색의 초원위엔 엄청나게 커다란 크림이 얹어져 있어. 우리 마을 사람들이 먹어도 먹어도 다 먹어도 – 비록 우리 마을은 엄청 작지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