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다르게 써진다.

“언니, 추억은 다르게 써진다더니 그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오늘, 헤어진 그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니 문득 그게 느껴지더라구요..””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 힘내세요..”추억은 다르게 써진다. 서로에게 다르게 써진다. 나에게 그렇다면 그것은 상대에게도 그렇다. 내가 그것을 느끼고 서운했다면 그것은 상대도 마찬가지였을 경우가 있었지 않았을까.위의 여자분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분명히 그 남자도 그보다 훨씬 이전, 아니면 더 읽기

함부로 말을 해버렸다.

결국엔 모두 나때문인건데.. 있는 말 없는 말 다해버렸다.넌 그래도 되고, 난 그러면 안되는거냐고 그녀에게 그렇게 말해버렸다.따지고보면 그런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생각해보면 그것은 그래야 하는 것일텐데..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나에겐 헤아림이 무엇인지 낯선 모양이다. 바보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