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and 2 구매기 & 스팀덱에서 한글화 적용기

요즘에야 게임 구하기가 어느 때보다 쉬워진 세상이라 따로 구매기를 적을 필요가 없지만 이번에 Evoland 2라는 게임을 구하면서는 이래저래 좀 신경을 많이 썼어야 해서 파란만장했던 구매기를 올려봅니다. 갑자기 그냥 문득 Evoland 2 라는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Evoland는 한 게임 안에 다양한 게임의 역사와 레퍼런스, 패러디를 살펴볼 수 있는 인디 게임 시리즈입니다. 더 읽기

아머드 코어 6 – 루비콘의 화염 리뷰(스포일러 X)

전 어릴적부터 메카닉이 나오는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같은 턴제 RPG 보다는 직접 조종하는 액션이나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게임도 <맥워리어 2> 였었죠. 아머드 코어를 처음 접한건 중학교 3학년 때 쯤 게임 잡지에서 였었는데 생각했던 게임이 드디어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메카닉 물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이 영상화 되지만 이상하게도 게임은 그럴듯한게 더 읽기

내가 요즘 게임패스를 안하는 이유

게임패스를 구독한지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종의 방법으로 게임패스를 먼저 1년 구매했고, 그 다음에 3년을 더 구매해서 쓰는 중입니다. 원래도 플스보다는 엑박 파, PC파(?)였었기 때문에 게임패스는 별 다른 이유가 없으면 장기 구독할 예정이었죠. 하지만 전 이번에 게임패스 구독이 끝나면 해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생각해보면 게임패스로 제대로 한 게임이 5개도 안되거든요. 저 더 읽기

아이폰 닌텐도 에뮬레이터 델타(Delta) 사용기

애플이 EU와 미국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여러가지 정책 제한을 풀고 있습니다. 대부분 EU 사용자에게 해당하지만, 딱 하나 전세계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있었는데 바로 게임 에뮬레이터 앱의 허용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그동안 아이폰에는 게임 에뮬레이터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저작권의 보호라는 명목이었겠지만, 지금와서 델타 같은 앱이 앱스토어에 버젓이 올라가 있는걸 보면 더 읽기

클라우드 게임하면서 처음 본 화면

게임패스 구독한지 벌써 3년 째.. 사실 게임패스는 구독해놓고 그동안 포르자 호라이즌 외에는 그렇게 많이 하고 있진 않았는데.. 이번에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새로 추가되었다고 해서 들어가 해보려고 하니 이런 화면이 나타났다. 게임패스 구독하는 3년 동안 처음 본 화면(…) 심지어 6분을 더 기다려도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요즘 인기 몰이하고 있는 팰월드라는 더 읽기

스팀덱(SteamDeck)을 맥북과 아이패드에 연결하기

스팀 20주년 때 세일을해서 구매했던 스팀덱. 아무래도 집에 컴퓨터가 많다보니 이래저래 걱정했었지만 애초에 걱정했던게 무색하게도 기대 이상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괜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제품이 아니네요. 스팀덱을 게임 모드에서 쓰면 그냥 스위치처럼 쓸 수 있어서 이게 리눅스로 실행되는건지도 모를 정도지만, 이래저래 데스크탑 모드에서 작업해야할 일이 간혹 있습니다. 에뮬레이터를 설정하거나, 이런저런 더 읽기

GLaDOS가 아이폰을 리뷰한다면?

AI에게 GLaDOS 말투로 말하게 한 뒤 아이폰을 리뷰해달라고 요청해봤습니다. 환영해요, 실험 대상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테스트 챔버의 연속을 통과하는 여정이 아니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패러다임에 기여한 작품인 아이폰을 분석하는 여정에 나서죠. 우리는 잘 조정된 레이저의 정밀함으로 이 장치를 해부할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디자인과 미학 아이폰의 디자인은 미니멀리즘과 기능성의 더 읽기

애플 실리콘 맥북에서 패러렐즈, 크로스오버, Game Porting Toolkit 세팅 없이 윈도우 게임 실행하기

이 글은 이전에 올렸던 맥에서 크로스오버, 패러렐즈 없이 윈도우 게임 실행하기(VIA STEAM ON WINESKIN) 의 최신 업데이트 판입니다. 그동안 크로스오버 쪽도 많은 발전이 있었고, 특히 애플에서 Game Porting Toolkit이 나오면서 이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죠. 하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Game Porting Toolkit 자체가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목적으로 더 읽기

스팀머신 사용자의 스팀덱(Steam Deck) 늦은 사용기 :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주의할 점

결국 질렀습니다. 예전에 스팀머신을 사용했던 경험으로 밸브의 스팀 콘솔 생산 능력과 SteamOS에 어느정도 의구심이 있던 상태였지만 제 생각보다도 훨씬 더 흥행하면서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마침 스팀 20주년 세일도 겹쳤고 이마트에 재고가 있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컸습니다. 아마 배송을 기다려야 했으면 안 샀을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더 읽기

Steam Deck이 쏘아올린 작은 공 (2) – Lenovo Legion Go

Steam Deck이 쏘아올린 공에 가장 먼저 반응한건 PC 제조사들이었습니다. Asus에서도 빠르게 ROG Ally를 출시해서 대응했고, Lenovo에서도 Legion Go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둘 다 윈도우 11을 사용하는 UMPC 입니다. Legion Go가 재미있는 점은 컨트롤러가 분리된다는 점입니다. 마치 스위치처럼요. Steam Deck이나 ROG Ally는 컨트롤러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이라서 게임을 할 때는 계속 들고해야 합니다. 사실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