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마지막으로 20일 동안 이어진 유럽 여행을 마무리한다.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가장 많이 들은건 소매치기, 그 다음은 인종차별 이야기였다. 실제로 소매치기 대책에 대해서는 많은 준비를 했다. 아이폰은 옷에 카라비너를 연결해서 달고 다녔고 아이패드 등이 들어가 있는 가방 주머니에는 자물쇠를 달아서 철저히 지켰다. 관광지를 돌아 다닐 더 읽기
여행을 마치..는 줄 알았으나..
드디어 20일 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간다. 어쨌든 끝까지 여행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마무리할 줄 알았지만 마지막에 어이없게게도 크리티컬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오늘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라 숙소에서 가방을 모두 챙기고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기차를 한창 타고 가는 중에 뭔가 이상해서 다시 점검해보니 비행기 더 읽기
베를린 관광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베를린에 왔다. 숙소 근처 역에서 내리자마자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로딩이 되다가 중단된 게임 속 건물 같은 느낌? 이 건물은 카이저 빌헬름 성당인데 2차 세계대전 중에 건물 일부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 성당은 완전히 복구할 수도 있었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기 위해 손상된 형상을 최대한 더 읽기
하멜른의 쥐 빵
눈 뜨자마자 어제 못 산 쥐빵을 사러갔다. 유럽의 빵집은 우리나라 떡집처럼 대부분 새벽에 열기 때문에 아침에도 빵집에 갈 수 있었다. 드디어 마주한 쥐빵 들. 거의 30년 걸려서야 실물을 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하멜른의 빵집 어디에서든 이 쥐빵을 살 수 있었다는데 어제 저녁과 아침부터 시내를 계속 돌아다녀본 바에 의하면 이제 쥐빵을 더 읽기
하멜른까지 가는 길
왜 제목이 하멜른까지 가는 길이냐면 오늘 여행의 대부분은 기차였기 때문에(..) 쾰른에서 하멜른까지 장장 네시간 반 정도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 보통 독일 도시들을 잇는 ICE(이체) 선을 타고 가면 쾰른에서 베를린까지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지만, 하멜른은 쾰른과 베를린 사이에 있음에도 완행 열차를 타야해서 시간이 무한정 늘어버렸다. 그럼에도 하멜른에 반드시 와야했던 더 읽기
쾰른 도착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으로 도착했다. ICE 고속 철도를 타고 움직였는데 역시 매번이 역경이었다. 미리 한국에서 유레일 패스를 끊어놔서 독일 기차 티켓 사는 것은 문제는 없었는데 막상 역에 오니 우리가 예약한 열차가 없었다. 일단 여기에서 1차 멘붕. 짧은 영어로 DB(독일 철도인듯) 인포에 물어보니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다른 열차를 타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게 더 읽기
독일에 도착!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독일에 왔다. 런던에서 독일까지는 비행기로 왔는데 해외에서 해외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건 처음이었다. 쉽진 않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가는 길이 험난했다. 일단 런던에서 공항까지 가는 지하철이 지연되었고, 그로 인해 열차가 공항까지 못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_= 지연되서 그냥 내리고 다음 열차 타라는 방송만 나오는..(열차가 지연되었으니까 다른 열차 타라는건 한국인으로서는 더 읽기
Fish and Chips
런던에 온지 거의 일주일 째인데 이제야 피시 앤 칩스를 먹어보았다. 피시앤칩스와 스테이크파이(위)를 하나씩 시켰다. 생선가스와 비슷한 느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풍미가 있었다. 대구살이 두꺼운 편이었지만 꽤 부드러운 느낌. 스테이크 파이는 말그대로 파이 안에 스테이크가 있는 음식인데 맛도 그대로 파이 안에 스테이크가 들어있는 맛이다. 언뜻 보면 괴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햄버거 같이 더 읽기
오늘도 (사진만 보면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런던
영국 여행도 이제 한 5일 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쯤되니 런던에서 볼 수 있는건 거의 본 것 같다. 런던 일정을 좀 길게 잡았나 싶기도 한.. 원래는 거리를 다니면서 현지 느낌을 좀 즐기려는 목적이 있었는데 감기 몸살에 걸려버려 그것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뭔가 오래 있는데다 아프기까지 하니 뭔가 일정을 하루하루 더 읽기
영국 박물관과 뉴진스(?)
박물관에서 만난 또 한번의 뜻 밖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