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팀 가을 세일에 구매한 컵헤드는 높은 난이도의 잘 설계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비쥬얼 때문에 구매했고 높은 난이도 때문에 좌절하여 환불할까 생각했지만 묘한 중독성 때문에 계속 플레이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환불 시점을 지나서) 어느덧 조금씩 클리어해나가는 자신을 보면서 인간의 학습 능력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 글쓰기 장비에 대한 고민
이 블로그에 꾸준히 들어오시는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계시다면 요즘은 하루에 하나씩은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셨을겁니다. 그게 어느덧 104일 째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창 블로그를 했을 때도 매일매일 쓰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분투 쓰던 시절에는 하루에 여러개씩 올리기도 했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별다른 동기 없이 그냥 더 읽기
스팀 가을 할인 시작
스팀에서 가을 할인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넷플릭스 지원
11월 25일부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넷플릭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네이버 플러스 현대카드를 쓰고 있다면 사실상 무료로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거라 나름 메리트가 큰 것 같습니다.
비전 프로 체험기
여러모로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가상 현실 헤드셋은 특유의 튀는 현상과 울렁거림, 멀미 때문에 못 쓰는데 비전 프로는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애플 제품 답게 잘 만든 제품이고, 기존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가격과 무게를 볼 때는 감히 지를 마음조차 품을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 유럽에서 본 테크 이야기(애플 페이, 스마트폰 등)
나름대로 유럽병에 걸려있던 환자였는데 이번에 다녀오면서 많은 것들이 깨지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배워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유럽에 다녀보면서 느꼈던건 세가지였습니다. 1) 애플페이가 널리 쓰이게 되면 진짜 편하겠구나 2) 친환경 코스프레라도 엄청나게 신경 쓰는구나 3) 그래도 인프라는 한국이 정말 잘 되어있구나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마블 시리즈로서는 오랜만에 의외로 반전도 꽤 많이 있고 몰입도도 높은 드라마였습니다.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최저 예산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꼭 높은 제작비와 CG들이 재미와 몰입도를 보장하는건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CG는 거의 쓰이지 않은 것도 재밌습니다.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에피소드 7, 8, 9) 후기
개인적인 생각에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제다이가 아닌 좀 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제다이가 나오면 이야기가 너무 평평해지고, 스케일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하프라이프2 20주년 업데이트
지난 주 하프라이프 2의 20주년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20주년이라길래 하프라이프 1편이 20주년 되었구나 싶었는데 다시보니까 하프라이프 2편이었습니다(…) 세월 참 엄청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프라이프 2가 처음 나왔을 때 저는 대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프라이프2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하프라이프 1도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었지만 1편 이후 5년만에 출시된 하프라이프 2는 완전히 다른 더 읽기
집으로
드디어 집으로 간다. 블로그 여행 모드는 종료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