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flowy에서 진일보한 아웃라이너 앱, Dynalist

지난 글에서 아웃라이너 앱인 Workflow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Workflowy 포스팅을 올린 후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시는 비슷한 류의 아웃라이너들을 많이 추천해주셨는데요, 그 중에 가장 괜찮았던 Dynalist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Workflowy에서 Dynalist로 갈아탔습니다. Dynalist는 다른 아웃라이너보다 Workflowy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여러가지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Workflowy에서 하나하나 아쉬웠던 부분들이 개선이 되어있는게 보였습니다. 개발자가 Workflowy를 더 읽기

스마트한 주스 착즙기, Juicero 결국 폐업

실리콘 밸리에서 스마트 키친의 선두주자로 주목 받았던 Juicero가 결국 폐업했습니다. Juicero는 매일 배달되는 신선한 주스를 스마트한 착즙기로 짜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비즈니스를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모델은 다음 두가지였습니다. 1)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매일 배달되는 신선한 주스팩(구독형) 2) 해당 주스팩을 짜 먹을 수 있는 엄청난 힘의 스마트 착즙기(80만원 더 읽기

이글루스 iOS 모바일 앱 사용기

이글루스 iOS 모바일 앱이 출시되었길래 한번 써보았습니다. 평소에 모바일 블로깅에 대한 욕구는 크진 않았지만 가끔 아이패드랑 키보드만 들고 나갔을 때 포스팅이 가능하기를 바랐거든요. 하지만 이글루스 같은 경우 아이패드에서는 이미지 첨부가 안되고 글을 복붙해도 깨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아이패드만으로는 완전한 블로깅이 불가능했습니다. 최소한 맥북에어라도 있어야 했죠. 그래서 이글루스에서 iOS앱이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더 읽기

텍스트 마인드맵(?) 프로그램 Workflowy 사용기

오늘은 테크잉여(..)가 아니라 본업인 기획자로서의 사용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기획자라는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종이에 쓰면서 정리하는 사람, 미팅을 많이해서 요구사항을 이끌어내는 사람, 일단 기획서부터 쓰고 나머지는 진행하면서 메꾸는 사람(…) 등.. 어쨌든 공통적으로 기획이라는 일은 어떤 문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그것을 해결하는 풀이과정을 쓰는 일일 겁니다. 저 같은 경우 더 읽기

아이폰7 플러스 용 케이스 페이퍼케이스(Papercase) 사용기

지금까지 저는 용감하게도(?) 제트블랙 아이폰7 플러스를 생폰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애플에서 케이스 사용을 권장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았기에 생폰을 고집했었습니다. 예전 아이팟을 생각해보면 제트블랙의 스크래치는 정말 양호한 편입니다.(굳이 따지자면 아이폰3gs보다 좀 더 강한 수준?)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습니다. 바로 그 말로만 듣던 벗겨짐(…) 현상이 저한테도 발생한 것입니다. 아이폰5를 더 읽기

가치 중심적인 기술과 가치 중립적인 기술

최근 샬롯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시위와 폭력 활동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는 미국의 이상과 정면으로 배치되지만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같은 사람이 되니 이젠 대놓고 단체 활동이라니.. -_-;; 이와 더불어 트럼프는 “폭력 사태의 책임은 양쪽에 있다”는 소리를 해서 대통령 임기 내 두번째 위기을 맞고 있습니다. 흥미로운건 기술 회사들의 움직임입니다. 더 읽기

맥에 윈도를 설치해서 쓰는 것은 정말 비합리적인 일일까?

논쟁의 역사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 시절에는 운영체제와 컴퓨터는 하나였습니다. 운영체제는 컴퓨터 하드웨어가 잘 움직이도록 하는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았죠. 지금의 콘솔과 콘솔 운영체제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콘솔 게임기를 보면서 콘솔 운영체제가 독립된 존재라고 인식하지 않는 것과 같죠. IBM의 초기 경영자들은 운영체제를 돈을 주고 판다는 사실에 대해 대놓고 비웃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빌 더 읽기

아이맥(Retina 4k 21.5인치, 2017) 개봉기

최근에 아이맥을 질렀습니다. 이로서 애플 라인업은 시계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까지 모든 라인업을 한번씩 다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특정 제조사 물건을 이렇게 많이 산 것도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애플이 주는 사용자 경험과 생태계의 무서운 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맥을 사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때문에 집에서 더 읽기

나의 노트북 답사기 (1)

우린 누구나 물건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계에 얽힌 추억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카메라에 얽힌 추억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전자 기기에 관심이 있고 많이 쓰다보니 주로 추억도 전자기기에 얽혀있는게 많습니다. 전 떠올려보니 유독 그 중에서도 노트북에 얽힌 추억이 많았습니다. 생산 도구라는 노트북이라는 더 읽기

애플워치 시리즈 1 사용기

다소 늦은 애플워치 시리즈 1 사용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페블 타임라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페블 타임 라운드 사용기) 페블 타임라운드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스마트워치였습니다. 스마트워치라고 해서 스마트워치스러운 디자인(?)은 정말 싫었거든요. 페블 타임라운드는 정말 그야말로 시계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차에 페블이 핏빗에 인수되면서 망했죠. 페블 타임라운드의 최신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