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배트맨 무비(Lego Batman Movie, 2017)

배트맨은 저한테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영감을 주었던 슈퍼 히어로 중 하나였습니다. 슈퍼맨은 너무 쉬워보였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에 물려서 생긴 능력이라는게 약간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뛰어난 추리력과 과학의 힘, 그리고 무술 실력을 합쳐 적들을 제압해 나가는 배트맨은 앞의 두 영웅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같은 이유로 아이언맨도 좋아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고보니, 더 읽기

미니소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미니소 블루투스 키보드를 만오천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맥북 에어를 휴대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키보드였는데, 과연 키보드를 갖추면 아이패드가 맥북에어를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싶어서였죠. 일단 아이패드와 붙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블루투스가 3.0이긴 하지만 키보드 입력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 역시 가격입니다. 더 읽기

아이폰 7 사용기 (3) – 아이폰7과 에어팟 경험

객관적 외관과 스펙 중심의 리뷰 시리즈는 앞에서 이야기했으니 이제 좀 더 이어폰 단자와 관련된 경험에 대한 좀 더 주관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어쩌면 제가 예전에 썼던 글들의 답글 성격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7의 3.5파이 단자 제거 루머에 대한 생각 아이폰7의 이어폰 단자 제거가 의미하는 것들 아이폰7을 사면 기본으로 더 읽기

에어팟(AirPods) 사용기

이어폰을 제거하는 “용기”있는 결정을 한 아이폰7 발표 이후 애플은 이어폰 단자의 대안으로 두가지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하나가 라이트닝 이어팟이고 하나가 바로 무선 이어폰 에어팟입니다. 저는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채택한다면 하나는 자체 규격을 가진 무선으로, 하나는 USB-C 규격의 이어폰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만 맞았습니다. 번들 유선 이어팟은 라이트닝 단자를 채택했고 에어팟은 블루투스를 더 읽기

아이폰7 사용기 (2) – 아이폰 7 vs 아이폰 7 플러스

저는 우연한 기회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둘 다 써보았습니다. 게다가 아이폰7은 블랙이었고, 아이폰7 플러스는 제트블랙이었기에 결국 아이폰7에서 화제가 되는 케이스를 모두 경험해본 셈인데요, 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를 비교해보자면 앞에서 말한 것들은 모두 동일합니다. 디자인, 마감, 성능, 이어폰 단자, 홈버튼까지 아이폰7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폰 더 읽기

아이폰 7 사용기 (1) 디자인 및 기타 사용자 경험

왜 아이폰을 또? 아이폰7은 저한테는 두번째 아이폰입니다. 2012년 아이폰5 이후로 아이폰만 썼으니 나름대로 아이폰을 오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써본 아이폰은 많지 않아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4년 동안 아이폰을 쓰다가 아이폰을 또 사니,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의 대체 어떤 면이 좋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질문에 저는 답을 잘 못했습니다. 아이폰은 이제 제일 성능이 더 읽기

애플 뮤직 한달 사용기

애플 뮤직이 8월 5일에 국내에도 런칭되었죠. 그 이후로 애플 뮤직을 정말 부지런히도 써왔던 것 같습니다. 보통 물건도 한달 정도는 써보고 사용기를 올리는지라 이번 애플 뮤직도 비슷하게 한달 정도 써본 후 드는 생각들과 사용기입니다. 1. 장점 1 : 애플 기기에 통합 “애플 뮤직”은 애플 기기에 정말 잘 통합되어있습니다. 일단 기본앱에 포함되어있고 더 읽기

아이폰7의 이어폰 제거가 의미하는 것들

본래 이 글은 짤막한 포스팅의 일부였으나 이 부분이 너무 길어져서 독립적으로 분리하였습니다. 최근 아이폰 발표로 IT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발표로 인해 이런 반응이 나온건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맥북에 USB-C 단자만 달렸을 때도 비슷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죠. 그만큼 아이폰은 생활에 상당히 밀접한 기기이고 또 “음악"이라는 부분의 비중이 워낙 큰 기기라 더 읽기

페블 타임 라운드 사용기

최근 애플 워치에 이어 또 다른 스마트 워치를 질렀습니다. 바로 페블 타임 라운드 입니다. 이로서 제가 사용한 스마트 워치만 해도 세개째네요. 스마트폰도 지금까지 세대 밖에 안써봤는데 이 정도면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자주 바꾼 편입니다. 중국산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를 거쳐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스마트워치는 너무 스마트워치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스마트워치 여기있소! 하는 것 같은 더 읽기

아이패드 미니4 사용기

제가 항상 들고 다니는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중요시하는건 휴대성입니다. 휴대성에는 배터리와 무게가 해당하지요. 그러다보니 맥북 에어도 맥북 중 가장 작은 11인치를 쓰고 있고, 아이패드도 미니 라인을 우연찮게도 많이 사는 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4를 사기전에 저는 고민을 매우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제품의 교체주기로 판단해본다면 아이패드보다 아이폰의 교체 시기가 더 임박했기 떄문이죠. 하지만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