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헤드 (2017)

이번 스팀 가을 세일에 구매한 컵헤드는 높은 난이도의 잘 설계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비쥬얼 때문에 구매했고 높은 난이도 때문에 좌절하여 환불할까 생각했지만 묘한 중독성 때문에 계속 플레이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환불 시점을 지나서) 어느덧 조금씩 클리어해나가는 자신을 보면서 인간의 학습 능력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하프라이프2 20주년 업데이트

지난 주 하프라이프 2의 20주년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20주년이라길래 하프라이프 1편이 20주년 되었구나 싶었는데 다시보니까 하프라이프 2편이었습니다(…) 세월 참 엄청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프라이프 2가 처음 나왔을 때 저는 대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프라이프2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하프라이프 1도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었지만 1편 이후 5년만에 출시된 하프라이프 2는 완전히 다른 더 읽기

Evoland 2 구매기 & 스팀덱에서 한글화 적용기

요즘에야 게임 구하기가 어느 때보다 쉬워진 세상이라 따로 구매기를 적을 필요가 없지만 이번에 Evoland 2라는 게임을 구하면서는 이래저래 좀 신경을 많이 썼어야 해서 파란만장했던 구매기를 올려봅니다. 갑자기 그냥 문득 Evoland 2 라는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Evoland는 한 게임 안에 다양한 게임의 역사와 레퍼런스, 패러디를 살펴볼 수 있는 인디 게임 시리즈입니다. 더 읽기

아머드 코어 6 – 루비콘의 화염 리뷰(스포일러 X)

전 어릴적부터 메카닉이 나오는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같은 턴제 RPG 보다는 직접 조종하는 액션이나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게임도 <맥워리어 2> 였었죠. 아머드 코어를 처음 접한건 중학교 3학년 때 쯤 게임 잡지에서 였었는데 생각했던 게임이 드디어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메카닉 물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이 영상화 되지만 이상하게도 게임은 그럴듯한게 더 읽기

내가 요즘 게임패스를 안하는 이유

게임패스를 구독한지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종의 방법으로 게임패스를 먼저 1년 구매했고, 그 다음에 3년을 더 구매해서 쓰는 중입니다. 원래도 플스보다는 엑박 파, PC파(?)였었기 때문에 게임패스는 별 다른 이유가 없으면 장기 구독할 예정이었죠. 하지만 전 이번에 게임패스 구독이 끝나면 해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생각해보면 게임패스로 제대로 한 게임이 5개도 안되거든요. 저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