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구 IFTTT)에서 나온 Do Button을 써보았다. Do Button은 Do Note, Do Camera와 같은 시리즈로 나온 앱인데, IFTTT가 일종의 조건을 활용한 자동 매크로라고 한다면, Do 시리즈는 수동 매크로라고 할 수 있다. 각각 버튼을 누를 때 동작, 짤막한 글을 적었을 때 동작, 카메라를 찍을 때 동작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중 iOS 위젯을 지원하는건 비교적 간단한 동작인 Do Button 뿐인데, Do Button을 이용해서 Where is my phone? 이라는 간단한 버튼 위젯을 만들어 보았다. 내용은 별건 없고 그냥 종 모양 버튼을 누르면 Here I am! 이라는 알림이 가도록 만든 버튼이다.
핸드폰이 분명 집안 어딘가에 있는데 못찾을 경우 버튼을 눌러보면 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에 알림이 가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들고 있어도 서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기능 중엔 지도 같은게 표시되도록 할 수도 있지만 그래봐야 버튼을 누른 단말의 위치가 표시되므로 의미가 없었다.)
옆에 있는 에버노트 모양의 버튼은 작업 시간 트랙킹 용도의 버튼인데 특정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누르면 버튼을 누른 시각이 에버노트에 기록된다. 회사에서 Worklog 같은걸 작성할 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두었다.
그 외에도 버튼을 누른 곳의 지도 이미지, 위치, 위도, 경도 등을 기록할 수도 있다. URL 기능을 활용한다면 지도에 점찍기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위의 것들은 굳이 용도를 찾아서 만든 것들이고.. 사실 이 앱의 진가는 아직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