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ky를 써보고 있습니다.

원래 독이란걸 쓰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데스크탑에서는 해상도가 약간 넓어져서 독을 쓸 여유가 생겨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AWN은 기능은 많지만 역시 뭔가 마음에 안들고, CairoDock은 약간 불안정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올렸던

Docky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Docky는 GNOME-Do의 여러가지 인터페이스 중 하나입니다. 우분투 프로그램 추가/제거 에서 GNOME-Do 설치 후 모양에서 ‘Docky’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Docky는 AWN에 비해 기능상 많이 부족합니다. Dock의 기능만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어플릿이 매우 제한되어있고(기본 상태에서는 시계, 휴지통밖에 없음), 모양도 AWN보다는 살짝 부족해보입니다.그렇지만 AWN에 비해 동작이 가볍습니다. 반응성도 AWN보다는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콘에 커서를 두었을때 Dock의 아이콘이 확대되는 모습은 맥의 Dock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전체적인 동작도 AWN에 비해 훨씬 부드럽습니다.(단 특정 시스템에서는 AWN보다 더 느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도 쉬운 편이어서, 마음에 안드는 아이콘은 Dock 밖으로 드래그해버리면 되고, Dock에 등록해두고 싶은건 Dock으로 드래그하면 됩니다.AWN에서는 한 프로그램에 창이 여러개 있을 경우 아이콘을 여러개로 표시해주지만, Docky는 하나의 아이콘에 몰아서 표시해줍니다. 대신 오른 클릭으로 열려있는 창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Run을 누르면, 이미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런쳐로 다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AWN과 다른 부분입니다.하지만 역시 가장 다른 부분은 리눅스의 퀵실버라고 부르는 GNOME-Do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사용하다 어디서든 윈도키 + Space를 누르면 Dock이 아래와 같이 변합니다.

이 상태에서 프로그램 이름을 쳐서 실행하거나,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리듬박스안에 있는 음악을 바로 들을 수도 있고, 구글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즉 GNOME-Do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검색 결과”를 Dock에 등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프로그램이나, 웹 검색 결과, 음악 검색 결과 상관 없이..)그렇지만 역시 단점이 좀 보입니다. 일단 Dock만 사용하기엔 기능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어플릿이 현재는 거의 없습니다. 이 부분은 플러그인이 개발되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그리고 GNOME-Do의 버그 중 하나인데,

64비트 시스템에서는

한글입력이 안됩니다.(-_- ) 그래서 사실상 검색 기능은 있으나 마나네요-_- 런쳐로는 쓸만하지만..어쨌든 그래도 나름 장점이 충분한 프로그램이라 AWN을 대체하고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약간 느린감이 있는 AWN의 반응보다 빨라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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