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분투의 새버전이 M까지 왔습니다. 우분투 10.10의 코드네임은 Maverick Meerkat입니다.Meerkat은 굳이 번역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들이죠.
동물의 왕국에 자주 출연하고, 요즘은 KT의 WIFI 광고에서도 나오고 있는 미어캣들입니다. 그런데 Maverick이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Maverick은 재미있는 말인데요, 찾아보니 사전에는 안나오더군요. 대신 영어 위키에서 찾아보니 unbranded animal 이라고 나옵니다. 즉 소나 말 같은 가축에 소유권을 표시하던 ‘낙인’을 안찍은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가축에 처음으로 낙인을 안찍었던 Samuel Maverick이란 사람의 이름에서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낙인 찍히지 않은 미어캣, 즉 야생의 미어캣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분투의 코드네임은 단순한 알파벳 말장난이 아니라 그 버전에서 우분투의 방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Lucid Lynx가 사냥감(목표)을 향해 빛의 속도로 돌진하는 스라소니를 표현했다면, 10.10은 빠르고(Fast), 가벼우며(Light), 무리를 이루어 사는(Social) 미어캣의 특징을 우분투의 새버전과 잘 연결시켰습니다. 우분투 10.10 뿐 아니라 향후 우분투의 목표도 저 세가지의 강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분투의 10.10은 아직 베타 버전입니다. 우분투의 베타 버전은 소소한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불안정한 x.10 버전의 베타 버전은-_- 처음 우분투를 접하시는 분들과 일반 사용자 분들에게는 많은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10.04를 추천합니다.
우분투 10.10 베타 버전 CD 이미지 다운로드
우분투의 베타 버전은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여기에서 무엇인가 변할 가능성은 없다는 뜻이지요. 베타 상태에서 안정화를 거쳐 RC, 정식 릴리즈가 진행되므로, 우분투 베타를 통해 정식 10.10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1. 설치화면의 향상
우분투 10.10의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새로운 설치화면입니다. 우분투 7.10부터 꾸준하던 설치 화면은 이제 보기에도 멋지고 더 쉬운 설치화면으로 돌아왔습니다.설치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파티션 설정 부분입니다.
우분투 설치는 윈도보다 쉬운 지경이지만 딱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면 바로 이 파티션 설정 부분이었습니다. 파티션 설정이 그렇게 직관적인 편은 아니라-_- 우분투 설치만 몇십번을 해온 저지만 아직도 파티션 설정 부분만큼은 조심스럽습니다.(물론 파티션 설정이 제일 중요해서 그렇기도 하지만..)이번에 바뀐 파티션 설정 화면은 충분히 직관적입니다. 게다가 미학적으로 아름답기까지 하군요. 저 설정 화면이 맥의 그것과 비슷하게 보이신다면, 그건 기분탓일겁니다(…)
2. Shotwell
예전 글
에서도 봤지만 우분투 10.10 베타에 이르러 Shotwell이 F-Spot을 대체하여 기본 사진 관리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 Shotwell을 깔았을 때 기능적인 부분은 F-Spot에 비해 조금 부족해보였지만, 군더더기 없는 인터페이스와 상식적으로 이해 되는 방식(-_- )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을테니 기능적인 부분도 많이 따라잡았을지도 모르겠군요. UX에 대한 고려가 적은 리눅스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악의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F-Spot이었던만큼 이번 결정은 환영합니다.
3. Panel에 있는 미디어 버튼
패널에 미디어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패널에서 볼륨 조절 뿐 아니라 리듬박스 같은 어플의 일시정지, 재생, 다음 곡 등의 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부분은 저도 아직 설치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_-;;
4. Ubuntu Netbook Remix의 향상
새롭게 선보이는 Ubuntu의 Unity라는 기능입니다. 기존 UNR의 인터페이스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Unity는 정말 깔끔하고 좋아보입니다.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되어 타블렛 PC용 우분투에서도 사용될 인터페이스라고 합니다. Unity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설치되는 모바일 우분투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동물의 왕국에 자주 출연하고, 요즘은 KT의 WIFI 광고에서도 나오고 있는 미어캣들입니다. 그런데 Maverick이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Maverick은 재미있는 말인데요, 찾아보니 사전에는 안나오더군요. 대신 영어 위키에서 찾아보니 unbranded animal 이라고 나옵니다. 즉 소나 말 같은 가축에 소유권을 표시하던 ‘낙인’을 안찍은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가축에 처음으로 낙인을 안찍었던 Samuel Maverick이란 사람의 이름에서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낙인 찍히지 않은 미어캣, 즉 야생의 미어캣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분투의 코드네임은 단순한 알파벳 말장난이 아니라 그 버전에서 우분투의 방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Lucid Lynx가 사냥감(목표)을 향해 빛의 속도로 돌진하는 스라소니를 표현했다면, 10.10은 빠르고(Fast), 가벼우며(Light), 무리를 이루어 사는(Social) 미어캣의 특징을 우분투의 새버전과 잘 연결시켰습니다. 우분투 10.10 뿐 아니라 향후 우분투의 목표도 저 세가지의 강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우분투의 10.10은 아직 베타 버전입니다. 우분투의 베타 버전은 소소한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불안정한 x.10 버전의 베타 버전은-_- 처음 우분투를 접하시는 분들과 일반 사용자 분들에게는 많은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10.04를 추천합니다.
우분투 10.10 베타 버전 CD 이미지 다운로드
우분투의 베타 버전은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여기에서 무엇인가 변할 가능성은 없다는 뜻이지요. 베타 상태에서 안정화를 거쳐 RC, 정식 릴리즈가 진행되므로, 우분투 베타를 통해 정식 10.10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1. 설치화면의 향상
우분투 10.10의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새로운 설치화면입니다. 우분투 7.10부터 꾸준하던 설치 화면은 이제 보기에도 멋지고 더 쉬운 설치화면으로 돌아왔습니다.설치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파티션 설정 부분입니다.
우분투 설치는 윈도보다 쉬운 지경이지만 딱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면 바로 이 파티션 설정 부분이었습니다. 파티션 설정이 그렇게 직관적인 편은 아니라-_- 우분투 설치만 몇십번을 해온 저지만 아직도 파티션 설정 부분만큼은 조심스럽습니다.(물론 파티션 설정이 제일 중요해서 그렇기도 하지만..)이번에 바뀐 파티션 설정 화면은 충분히 직관적입니다. 게다가 미학적으로 아름답기까지 하군요. 저 설정 화면이 맥의 그것과 비슷하게 보이신다면, 그건 기분탓일겁니다(…)
2. Shotwell
예전 글
에서도 봤지만 우분투 10.10 베타에 이르러 Shotwell이 F-Spot을 대체하여 기본 사진 관리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 Shotwell을 깔았을 때 기능적인 부분은 F-Spot에 비해 조금 부족해보였지만, 군더더기 없는 인터페이스와 상식적으로 이해 되는 방식(-_- )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을테니 기능적인 부분도 많이 따라잡았을지도 모르겠군요. UX에 대한 고려가 적은 리눅스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악의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F-Spot이었던만큼 이번 결정은 환영합니다.
3. Panel에 있는 미디어 버튼
패널에 미디어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패널에서 볼륨 조절 뿐 아니라 리듬박스 같은 어플의 일시정지, 재생, 다음 곡 등의 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부분은 저도 아직 설치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_-;;
4. Ubuntu Netbook Remix의 향상
새롭게 선보이는 Ubuntu의 Unity라는 기능입니다. 기존 UNR의 인터페이스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Unity는 정말 깔끔하고 좋아보입니다.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되어 타블렛 PC용 우분투에서도 사용될 인터페이스라고 합니다. Unity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설치되는 모바일 우분투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