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갖고 씨름하다가 결국엔 패배했습니다.MFC나 Windows Installer를 설치해주니 갑자기 안나오던 동영상강의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또 갑자기 이전에 설치가 안되었던 Active X들도 주르르 설치되는 것이었습니다.웬지 조금만 삽질하면 동영상강의를 쾌적하게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_-근데온갖 씨름을 하고 이제 한번 들어볼까? 하고 재생하는 순간 1분 19초 이후로 더이상 나오지 않는 동영상 강의 였습니다.-_-무슨 수를 써도 1분 19초 이후로는 움직이지 않더군요.결국 하루종일 헛고생=_= 오랜만에 무소득 삽질을 해버렸군요. 짜증나서 기존에 있던 네이트온이나 빵집등도 통째로 와인과 같이 날려버렸습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_-;;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우연히 들어간 어떤 블로그에서 봤던 “좋아하는 OS를 쓰는게 죄라도 되는듯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 생활해야하는 나라..”라는 말이 가슴에 팍 꽂히더군요.그러고보니 Virtualbox, Wine.. 등등..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네이트온 메신저만 4개가 깔려있더군요.(가상머신, Wine, 리눅스용, Pidgin)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5초동안 윈도우즈로 가버리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컴퓨터를 너무 오래봤더니 눈이 침침하고 오래 앉아있었더니 허리도 아프고 또 완전히 하루를 날렸다는 생각에 공부도 안됩니다.=_=;; 놀때가 아닌데.. 삽질이 싫어서 7.04로 왔더니만 또 삽질하고 앉아있군요.여튼. 하루의 고통스러운 삽질을 마치고=_=;; 욱해서 Wine과 VIrtualbox 둘 다 지워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당장의 생활의 압박이 다가오더군요. 뭐 제 선택은 당연히 Virtualbox였습니다-_- Wine은 예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역시 아직.. 좀.. 그렇더군요.(웬지 우분투에서 exe 파일이 실행가능하다는 것도 바이러스랑 결부되면서 마음에 안들고-_-;;)여튼 우리나라에선 좋아하는 OS를 쓰면서도 Wine이나 가상머신 같은 편법적 방법을 쓰지 않고도 잘 살 수는 없는 걸까요? 동영상 강의의 저작권을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은 ActiveX밖에 없는 걸까요?(DRM 때문이고, 그것을 윈미플만이 디코딩 할 수 있다면 오픈웹이 승리해도 이부분은 절대 어쩔 수 없는 문제가 되는군요-_-;;)오늘도 대한민국의 웹에서 맥과 리눅스를 갖고 표류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언젠가는 표류가 아니라, 진정 서핑의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이상 때아닌 한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