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Windows FLP를 구해서 설치해봤습니다. 예전에 한번 설치해본 적은 있었는데 Windows XP보다 사소한 면에서 문제가 많아서 지웠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요즘엔 윈도우즈를 거의 안쓰는데다가 WIndows XP가 차지하는 용량이 점점 아까워져서 FLP를 구해서 설치했습니다.(요즘은 어둠의 루트로도 구하기가 좀 어렵군요-_-;)Windows FLP란 Windows Fundamental for Legacy PCs의 줄임말로 XP를 구동하기에 버거운 구형 컴퓨터를 위하여 XP의 뼈대만 남을정도로 다이어트 시킨 MS 공식 초 경량 XP입니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판매하지 않으며, 기업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일반 사용자는 어둠의 루트밖에 방법이 없군요.-_-;)Windows FLP의 소감이란.. 역시 가상머신을 위한 이만한 윈도우즈가 있을까입니다. 가상머신에는 여러가지 사제 XP(June XP, 블랙에디션 같은)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가장 좋은건 바로 FLP인 것 같습니다. 구성요소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도 있지만 풀로 설치해도 XP보다 500메가 정도를 적게 먹네요. 게다가 MS 공식 경량 XP이니까요^^
2기가 하드에서도 넉넉한 공간-_-b
어째 메모리는 XP 초기 설치시 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여기서 안늘어난다는데 의의)
심지어 바탕화면은 한장도 없습니다. 화면보호기도 딱 두개 있네요.(사제 XP들엔 무거운 테마와 화려한 바탕이 들어간다는 것을 봤을 때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제가 산 컴퓨터는 미국산이라 영문 Windows도 별로 낯설지 않아서 일부러 MUI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MUI를 설치해도 사이즈는 별로 차이가 안날겁니다.(그래서 한글 XP보다 영문 XP에 MUI 깐 것이 더 가볍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죠..-_-;)FLP를 보면서 맥과 리눅스 점유율이 늘어나서 가상 OS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MS에서도 판매 극대화를 위해서 가상머신용 윈도우즈를 만들지 않을런지ㅋㅋ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FLP 설치 가이드를 설치 과정중에서 만든다면서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습니다.=_=;; 그 대신 제가 한 세팅 과정을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겠습니다.덧. 쩝 올려놓고 보니 포스팅할만큼 자랑할 일은 아니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