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Ubuntu 감독판.. 아니 저자판 – 수동 파티션 설정 부분

Welcome to Ubuntu는 편집하면서 분량이 꽤 줄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_- 6개월마다 한번씩 나오는 우분투지만 정작 책 제작 기간은 1년이 훨씬 넘어버려서 필요없어진 부분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입니다.(다르게 말하자면 우분투가 그만큼 버전업 하면서 삽질을 줄여주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또한 기본 프로그램에 있었는데 사라진 부분이라든지(일례로 GIMP 부분은 없어질 운명이었습니다만 최종 편집 과정에서 다시 들어갔습니다.) 타겟 독자층과 안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삭제한 부분이라든지 하는 부분도 있지요.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원고들은 비록 책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하드에는 고스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이렇게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원고들은 Welcome to Ubuntu 저자판!(?)으로 블로그에 출판할 생각입니다.※ 수동 파티션 설정

이 부분은 파티션 설정 경험이 있는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 파티션을 자동으로 설정할 경우 컴퓨터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공간을 약간 크게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동으로 설정하면 파티션을 마음대로 분할할 수 있고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림 2-16] 파티션 수동 분할 화면

1. 일단 우분투를 설치하기 위해 기존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잘라내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야합니다. 미리 윈도가 설치되어 있거나 자료가 존재하는 파티션의 크기를 줄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윈도가 설치된 파티션을 선택한 후 ‘파티션 편집’을 클릭하여 윈도 파티션의 크기를 새로 조정해줍니다. 파티션의 크기가 새로 조정되고 남은 공간은 우분투가 사용할 공간이 됩니다.

[그림 2-17] 새 파티션 설정 화면

2. 새 파티션 설정 화면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파티션 크기에서 파티션의 용량을 설정해주고, ‘마운트 위치’에서 이 파티션이 할 ‘역할’을 지정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티션의 포맷 방식을 ext4로 선택해주면 됩니다. 우분투를 설치했을 때 반드시 만들어야할 파티션은 /(루트 파티션)과 Swap 파티션입니다. 추가로 /home 파티션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 와 Swap, /home은 각각 파티션이 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 파티션은 우분투가 설치되는 공간입니다. 우분투를 비롯한 프로그램 파일, 시스템 파일 등이 이곳에 저장됩니다. Swap 파티션은 윈도의 가상 메모리 같은 역할을 하는 파티션으로, 하드디스크 조각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상 메모리의 공간을 다른 파티션을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Swap은 본래 메모리의 두 배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지만, 최근에는 메모리의 용량이 높아짐에 따라 1기가 정도만 설정해도 무리가 없습니다./home 파티션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설정이 들어가는 ‘홈 폴더’라고 하는 공간입니다. 프로그램 별 설정과 사용자의 문서, 음악과 같은 자료들이 저장되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따로 설정해두면 나중에 운영체제를 재설치해도 설정과 자료들이 그대로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트 폴더와 홈 폴더의 관계는 3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만약 이때 /home 파티션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면 나중에 재설치할 때 파티션 편집을 통해 이 파티션을 /home으로 다시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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