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Jolla phone: 4.5-inch display, Android app compliant, 399 euros
Jolla’s heavily teased launch day in Finland has already spilled some major news: pricing and specs for the first Sailfish OS handset. The phone seems to
Nokia가 Meego를 헌신짝 버리듯이 버린 이후로 (소위 변절이라고까지 일컬어졌던) Meego를 갖고 회사를 뛰쳐나온 노키아 직원들이 설립한 Jolla(…한국어가 아니라 구명보트라는 뜻의 핀란드어입니다.)에서 Meego를 변형한 SailfishOS를 탑재한 Jolla 폰을 출시하였습니다.
4.5 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불명)에, 16기가 내장 메모리,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앱 호환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고 자체 앱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니 안드로이드 호환성을 갖춘 것은 단기적인 앱 부족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아이폰5가 혁신적이지 않다하고, 갤S4는 전작을 답습했다고 말하는 현 스마트폰 시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은 샌드위치처럼 생겼지만 모두의 기대를 깨고 Qwerty를 탑재하지 않고 있고, N9에 탑재되었던 Harmattan과 비교하자면 인터페이스는 매우 복잡합니다.(차라리 우분투 폰의 UI가 더 간단해보일 정도입니다) 네이티브 코드로 동작하는 운영체제는 저사양에도 비교적 빠르게 동작하지만, 안드로이드 호환성을 갖고 있다면, 안드로이드폰으로서 봤을 때 그렇게 높은 사양도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봤을 때 현재로서는 Sailfish OS에 장래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별도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당장은 안드로이드 호환성으로 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Jolla폰은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Nokia에서 헌신짝처럼 버렸던 Meego에 대한 가능성과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고, 또 회사에서 뛰쳐나온 개발자들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죠. Jolla의 첫번째 폰이 갖는 의미는 일단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시장성공 가능성과는 별개..입니다ㅠㅠ
Why would I buy a Jolla phone? Because “it has a soul” – it’s something unique. And it’s still usable because of Android compatibility.
— Jan Ole Suhr (@janole) 2013년 5월 20일
심비안 유명 트윗 프로그램인 Gravity 개발자 Janole도 Jolla폰에 관심이 있는듯 하군요. ㅋㅋ
덧. 국내 런칭에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이름….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