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사양이 나와있는데 중요한 것만 정리하자면
- 포토스트림의 사진 저장 기간은 30일 정도 된다고 한다.
- 공유스트림의 사진 저장 기간은 제한이 없다.
- 한개의 공유 스트림에는 최대 5,000개의 사진을 넣을 수 있다.
- 사용자 하나당 생성할 수 있는 공유 스트림은 100개이다. 구독할 수 있는 공유 스트림도 100개이다.
- 공유스트림은 iCloud 저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포토스트림도 마찬가지.
- 즉 공유 스트림에 최대로 저장할 수 있는 사진은 500,000개.
나는 iCloud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든지, 서로 다른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합치기 쉽다든지 하는 이유로 온라인 사진 백업용(?)으로 공유 스트림을 사용하고 있으나 역시나 제약이 있었다. =_=
공짜 좋아하는 심보(…)가 문제겠지만 이렇다면 사진 백업 용도로는 피카사(현재는 구글+)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가로 2048이하, 동영상은 720P 이하의 사진은 무제한 저장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공유 앨범을 생성하는데도 제한이 없다. 비록 iCloud 쪽이 애플 생태계에서 이용하기는 더 좋지만.
덧. 사진에 대한 원본 백업은 현재 로컬 외장하드에 하고 있는데… 사실 사진이나 동영상이 갈수록 고해상도 되는 시점에 온라인 백업을 구글+ 무제한쪽에 기대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원본 저장이라고 해도 구글쪽이 사진 용량을 더 많이 주긴 하지만 문제는 iOS나 맥 기반 기기에서 사용하기가 그리 편하진 않다는게.
덧2. 애플의 이런 사진 정책은 맥용 "Photos” 앱이 나오면 뭔가 많이 바뀔 것 같다. WWDC에서 자세한 내용은 공유를 안했지만 아마 원본 저장시엔 iCloud 용량을 사용하는 식으로 바뀔 모양. 구글이랑 비슷한 정책으로 가려나.
덧3. 구글+ 쪽이 온라인 백업하기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구글+의 백업 방식도 마음에 안든다. 모든 사진을 다 자동 백업 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동 백업 시켜놓는건 포토스트림만으로도 충분한데.. 사용 편의성을 이유로 너무 많은 정보들이 글로벌 공룡들의 서버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