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대 태블릿이 패블릿 제품군에 위협 당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보이는데 내 생각엔 9인치~10인치 태블릿도 랩탑 제품군에 위협당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맥북 에어 같은 노트북 들과는 폼팩터가 다르긴 하지만 화면 분리가 되는 방식의 윈도 랩탑(서피스 프로)들은 상당히 애매하다.
만약 x86 프로세서의 발달로 랩탑과 태블릿이 합쳐진 형태로 경쟁이 귀결된다면 미래엔 애플의 승산이 별로 없다. 윈도와 비교해봤을 때 맥쪽의 앱 생태계는 절망이다보니.
하지만 윈도 태블릿이 시장에서 받는 대우를 생각해보면 현재로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데, 내 생각엔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과 경험이 아이패드를 중심으로한 태블릿 생태계를 버티게하는 것 같다. 태블릿 형태의 윈도 랩탑에는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
바꿔보면, 아이폰이 화면이 커진다고 아이패드 미니의 앱과 경험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마 동영상과 게임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는 대채가 가능하다고 할 것 같고, 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답할 것 같다.
덧. 내기 보기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앱 생태계가 부족한게 사실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패블릿에 의해 잠식되는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