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운영체제에서 우분투 14.04로 원격 데스크탑 접근시 생기는 문제

우분투는 원격 조종 사용시에 윈도에서 익숙한 RDP가 아니라 VN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VNC 클라이언트라면 그 어떤 것이든 우분투에 원격 데스크탑으로 붙을 수 있습니다. 맥OSX도 VNC를 사용하고 있기 떄문에 원격 조종으로 붙을 줄 알았는데 다음과 같이 나오면서 연결이 안되더군요.

맥OSX의 경우 내부에서 사용하는 VNC만 따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고.. 근데 살펴보니 맥OSX 뿐 아니라 iOS에서 많이 사용하는 Mocha VNC 클라이언트도 그렇고 대부분의 VNC 클라이언트에서 우분투 원격 데스크탑에 접속시에 저런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저것은 우분투의 VNC 서버 버전이 높아지면서 “암호화 연결(Encrypted Connect)”을 필수조건으로 바꿨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원래는 VNC 클라이언트의 버전이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하는게 맞지만 맥OSX도 그렇고 대부분 상용 VNC 클라이언트들이 VNC 라이브러리의 버전업을 부지런하게 안하기 때문에… 우분투 VNC 서버의 설정을 바꿔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혹은 다음 명령어로 dconf-editor를 설치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dconf-editor

  2. 유니티 대시에서 dconf-editor를 실행하여 org > gnome > desktop > remote-access로 이동하여 require-encryption의 키를 false로 바꿔줍니다.

  3. 그런 다음 우분투 세션을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합니다.

  4. 그리고 VNC 클라이언트로 접속해보면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 우분투에서 VNC 접속을 해보면 바탕 화면 외에 아무것도 안나오는 현상을 경험해본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우분투의 Unity 환경은 GLX 환경에서 실행되는 환경인데 VNC는 GLX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VNC 화면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GNOME Flashback Session(Metacity)나 Mate, LXDE 등과 같이 그래픽 가속을 필요로 하지 않는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