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다운로드 밀크
, 음악저작권협 계약 해지
로 유료 전환하나
김지선 기자, dt.co.kr
삼성전자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이 난관에 부딪혔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밀크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 소리바다측에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하면서 무료 서비스 제공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
음저협이 밀크에 태클을 거는 이유는 삼성이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음악이 공짜라는 인식을 가지면 안된다"라는 이유이다. 음저협은 "음악이 공짜다"라는 인식이 퍼지는걸 경계하면서도 음악이 "한곡당 100원도 안하는 것이다"라는 기존에 널리 퍼져있는 인식은 괜찮다는건가? 기술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눈앞에 이익에만 집착하는 저작권자들이 아쉽다.(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한 삼성의 협상에도 문제가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