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를 잘 안가져오는 블로그지만 제가 관심이 있었던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취소에 대한 루머가 있어서 또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이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최근도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 사이를 오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중 최고 사양과 맥북 중 가장 휴대성이 높은 라인업이니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거든요. 뭐 맘 편하게 둘 다 쓰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어쨌든 기기를 오가는 것도 이래저래 불편해서 두 기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향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던 제품 중 하나가 폴더블 맥북 또는 폴더블 아이패드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 사이의 애매한 부분을 메꿔줄 수 있을거라고 봤거든요.(물론 루머에서 언급되는 펼치면 18.8인치가 되는 태블릿은 별로였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루머에 의하면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예 취소되었거나 최소한 2028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제조 난이도,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비용 증가, 큰 화면의 폴더블 장치에 대한 낮은 수요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있었던 제품이라 좀 아쉽습니다. 🙁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데 비해 폴더블 노트북이나 폴더블 태블릿은 힘을 잘 못 쓰는걸 보면 굳이 먼저 뛰어들 필요가 있는 시장인가 싶기도 합니다.
맥북과 아이패드 중 하나를 정리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은 결국 iPadOS 26이 탑재될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거는 수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