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들에 대한 생각

그래도 오랜만에 블로그에 온 김에 제대로된 포스팅 하나는 하고 가야겠죠? 이 포스팅은 트위터에서 드라코님께서 “만약 5800의 할부금도 없고 약정도 끝난 상태라면 무슨 스마트폰을 사시겠어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작성되었습니다.6월은 잔인한 달, 호국 보훈의 달이자, 민주 투쟁의 달로 기억되기도 합니다만 2010년 6월만큼은 ‘스마트폰의 달’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스마트폰들이 출시됩니다. 불과 1년전만해도 우리나라에 저런 폰들이 들어올지에 대해 한숨만 늘어놓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제 디스코폰을 보면서 과연 핸드폰으로 메일 확인이나 할 수 있을까? 하던 것이 바로 1년전이었습니다. 정말 현실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불과 1년사이에 아이폰 덕분에 이렇게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닥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저도 이번에 KT 덕분에 WIS에서 올 6월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노키아, 안드로이드 군단, 블랙베리 등등 정말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많았습니다. 제가 지금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 않았다면 WIS 내내 보는 기기마다 강림하는 지름신을 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게다가 어제 애플 WWDC에서 아이폰 4에 대한 발표가 있었지요. 그리고 잡스의 키노트에 7월 출시 국가 중 South Korea가 들어있는 역사적인 순간을 다 함께 목격했습니다. 이정도면 1년사이에 한국의 통신 시장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요즘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려는 분들이나 이미 갖고 계신 분들 모두 기변 걱정이 꼬리를 무실 것 같습니다. 나름 얼리어답터 행세를 해대는 저로서도 그런 고민을 안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약정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습니다만^^ 그런 것이 없다고 했을 때 과연 저는 무슨 스마트폰을 선택할까요?아래에 등장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들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WIS에서 만져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모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아이폰업계 최강의 아이폰. 현재로서도 최강의 스마트폰이고, 앞으로도 몇년은 최강의 스마트폰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3gs를 따라잡으려는 목표로 여러가지 만들었지만, 4가 나오면서 다시 멀리 도망갔지요. 20만개의 어플을 자랑하는 앱스토어와 UX를 중시하여 만든 편리한 UI(애플이 UX에 쏟아붓는 돈만해도ㄷㄷㄷ) 등이 장점입니다.뭐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으로 해둬도 괜찮겠지요. 구글에서 아이폰이라는 이름으로 치셔도 정보가 수두룩하게 나옵니다^^아이폰은 최강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4는 뭔가 혁신이랄까 하는 부분은 살짝 부족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그런데 저에겐 아이폰이라는 제품은 영원히 멀리서 동경하는 것으로만 족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폰에 느끼는 5%의 부족한 매력 때문입니다.일단 아이폰은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와 상당히 유기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이튠즈 없이 아이폰을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튠즈는 제가 PC에서 사용하는 우분투에서는 실행되지 않습니다. 물론 윈도 가상머신에서 USB 가상화를 이용하여 아이폰을 인식하여 쓰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솔직히 재앙에 가까울 정도입니다-_- 3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분투에 적응했는데 아이폰이란 녀석 때문에 맥을 살 생각도 없고 윈도로 돌아갈 생각도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아이폰이 가끔 제 상식을 뛰어넘는 점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가장 센세이셔널 했던 것은 블루투스로 파일 전송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해킹은 열외입니다) 물론 파일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모두 차단하고 있는 아이폰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_- 이런 부분 때문에 국내 핸드폰에 치를 떨었던 저로서는 “스마트폰”에서도 왜 그런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이폰을 쓰다가보면 애플이 휘두르는대로 휘둘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이 만든 생태계는 상당히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고 그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행복한 세상입니다만, 만약 애플이 어느날 갑자기 그 생태계를 바꿔버린다면? 사용자들은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앱스토어에서 플래시를 추방해도 수용, 오페라를 추방해도 수용, 구글을 추방해도 수용할 수 밖에 없지요. 이에 비해 다른 운영체제는 제조사가 만들어놓은 생태계를 벗어나서도 얼마든지 자력 생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점들이 노력하면 문제가 안된다는거 저도 압니다^^ 그렇지만 해킹이니 삽질이니 하는 것으로 해결되는 것은 언제든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건 열외입니다-_-

2. 안드로이드 군단

이번 WIS에서 SKT의 목숨은 안드로이드에 달려있는 것 같았습니다.(KT는 아이폰-_-) 그만큼 안드로이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Xperia X10. PS2 화이트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서 소니의 옛 영광이 시작되는 것 아닐까 싶은 느낌을 받았던 제품입니다만, 문제는 디자인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장점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1.6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은 좀 문제입니다. 메뉴 호출 같은 부분을 하드웨어 키로 만든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라면 좀 생각해봤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 1.6이 문제죠ㅠㅠ 속도도 최적화가 좀 더 필요해보였습니다.

좀 번졌지만 시리우스(근데 배경은 쿠키…) 입니다. 반응속도가 상당히 괜찮아서 아 나름 신경 썼구나 했던 폰이었습니다. 나름 UI 디자인도 했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보다 이어폰이 3.5파이가 아닙니다(…) 이건 정말 치명적이죠. 5800을 선택했던 것도 바로 3.5파이 이어폰 탑재 부분이었는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홈, 메뉴 버튼 등이 X10과 달리 터치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차라리 감압식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정전식이라 정말 생각 이상으로 오동작을 일으켰습니다.

시리우스는 감압식이라고 합니다. 감압식인데도 약간의 터치로 아래의 홈메뉴 등이 동작하는 점은 저로서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_-; 가로로 쥐고 쓸 때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부분이 닿거나 실수로 다른 부분에 닿아서 수시로 메뉴가 호출되고, 현재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괜찮아보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구매 대상으로 넣고 싶은 폰은 아니었습니다.

옵티머스z(..

맞죠?)입니다. 별로 큰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각진 것이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차라리 쿼티달린 옵티머스Q를 샀을 겁니다.

이건 굴욕 사진(…)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성의 갤럭시A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삼성은 삼성이라 안삽니다. 근데 대체 저 메모리 점유율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실행중인 프로그램은 분명히 없었습니다.-_- 하루종일 켜 있었으니 그런 것이겠지요, 라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전 이거보러 안드로이드 부스에 온거였습니다. 윈도모바일의 구세주이자, 안드로이드의 기대주라고 불리는 HTC의 디자이어입니다. 센스 UI도 만족스럽고, 위에서 만져본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안드로이드를 자신에게 맞게 잘 입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센스 UI는 아이폰에서 보이는 기발함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국내 안드로이드 폰들에서 보여주는 안드로이드의 인터페이스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냅드래곤 1Ghz가 뿜어내는 미칠듯한 인터넷 속도를 보고 싶었지만 WIS 전시장내 무선랜 문제로 인터넷을 할 수 없던게 아쉽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은 정말 제 취향은 아닙니다^^;;

요건 그 유명한 옵티머스Q입니다. 무려 쿼티 키패드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에 쿼티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LG의 모험이 보이는 부분이죠. 이걸 보고 제 친구는 전자사전 같다고 했는데요-_- 이렇게 보니 전자사전 같아 보입니다. 키패드 간격은 생각보다 컸는데 키감은 조금 빡빡했습니다.

그런데 이 핸드폰을 들고 있는 제 손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전시장에서야 계속 충방전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이니 발열은 당연하겠지만 전시장의 다른 스마트폰보다 발열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또한 금속 느낌의 재질은 흡사 소니 UX10의 발열 악몽을 다시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사용에 있어서 발열은 WIS에서보단 덜하겠지만 한번 열을 받으면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은 구조입니다. 또한 쿼티만 잡고 쓰다보면 액정쪽으로 기울어질 정도로 무게 배분이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이런 디자인입니다. LG의 안드로원은 제 취향에 딱 맞는 컴팩트한 크기와 SNS를 위한 쿼티 키패드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전 스마트폰 화면이 굳이 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자주 보는 분들에겐 화면 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만, 화면 크기가 커지면 그립 감이 나빠지고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전 이동중에 트윗질하거나, 간단한웹서핑,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없는 크기, 한손으로 잡아도 위태롭지 않은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전 WIS에서 본 폰들 중 디자인 부분에서 안드로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게다가 쿼티+ㅂ+)그런데 안드로이드 1.6이죠(…) 어떤 안드로원 유저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1.6은 사람이 쓸 운영체제가 아니다라고까지 하였죠=_=(설마 그정도이겠습니까만) LG도 업글 계획 없다고 했고-_-;; 개인적으로 통신사나 가격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5800을 안샀다면 샀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폰이었습니다만.. 안드로이드 1.6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ㅠㅠ

넥서스원. KT 부스에서 발견한 녀석입니다. 정식 진열 품목이 아니라 못보신 분도 많으셨겠지만 KT 부스에 분명히 몇대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들고 있는 저건 잠금장치가 없어서 꽤나 신경쓰시더군요.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슬쩍할걸 그랬나요?-_-ㅋ넥서스원은 디자이어와 크게다르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거의 똑같지만 광학 마우스로 저 공(?)이 있고, 디자이어는 터치패드 같은 것을 사용하지요. 사진만 찍은 것이 겨우라서 뭐라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_- 디자인은 정말 제 취향은 아닙니다.

3.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설명이 대부분이네요-_-;; 애초부터 OS로 구분한 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블랙베리 볼드 9700입니다. 이전 블랙베리에서 보여준 허름한 한글 글꼴이 사라져서 후련하네요. 이것만 봐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데 옆에있던 9000이랑 비교해보면 정말 컴팩트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옵티머스Q의 빡빡한 쿼티와 달리 블랙베리의 키패드는 명불허전! 정말 쪽쪽 달라 붙습니다. 그렇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오타가 좀 나더군요. 그렇지만 익숙해지면야..UI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같이 화려하지 않습니다. 허름한 UI의 대명사로 욕먹는 심비안만큼 심심한 UI를 갖고 있었습니다. UI는 다소 직관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익숙해지면 편리할 것 같은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속도는 빠르더군요. 전 주로 문서보단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해봤는데 작은 액정크기에 높은 해상도 덕분인지 화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워낙 소리가 빵빵하다고 해서 5800과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워낙 전시장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테스트 자체가 불가능했지요.

9700을 드는 순간 블랙베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Buy me” 드는 순간 느껴지는 컴팩트함, 그런데 의외로 묵직한 이 녀석은 실제로 내가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여부를 떠나 정말 사고 싶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아직 직장도 없고-_- 비즈니스맨도 아니고, 긴급하게 메일을 쓰고 받을 일도 없으니.. 정말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전 음악, 동영상 같은 엔터터엔먼트 기능이 좀 더 강조된 “노는 스마트폰”이 더 좋습니다. 블랙베리는 아직도 “일하는 스마트폰”의 느낌이 강해요.(그렇다고 블랙베리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얕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블랙베리보다 좀 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폰들이 많으니까요^^)

4. 노키아 X6

올 6월에 이런 녀석들과 경쟁해야하는 심비안 진영의 유일한 출전 선수 X6입니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에, 강화 유리, 500만 화소 칼자이스 카메라, 16기가 내장 메모리 등이 5800과 다른 점입니다. 그외 다른 점은 모두 5800과 같습니다.(심지어 저 변화된 홈스크린도 5800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동일하게 지원됩니다.)심비안을 쓰는 저로서는 WIS에서 쓴 폰 중 당연히 X6이 제일 쓰기에 편했습니다. 반응속도도 빠르고, 또한 5800보다 업그레이드된 심비안^1(S60v5)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어서 조금 더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애니메이션 프레임도 5800보다 좋았습니다.) CPU ARM11 434Mhz, 128MB 램을 쓰는 초 저사양의 폰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심비안에 있어서 사양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내세울게 없습니다. 한국화된 어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신문등에 내보일 수 있는 숫자가 엄청난 것도 아닙니다. 음악 특화 폰으로서 시장에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려고 노키아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이폰3gs 등의 재고 공습으로 좀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특히 5800 사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넘어갈 생각이 들지 않는 모델입니다.

너무 많은 스마트폰을 순식간에 다 훑으니 정신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전부 5800보다 좋습니다. 심지어 옆그레이드라고 하는 X6도 5800보다 좋습니다. 스펙이라는 숫자에서도 5800은 상당히 밀리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800이 위 스마트폰들보다 좋다!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다들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애플이 마음에 안들고, 안드로이드는 아직 대부분의 단말기들이 안맞는 옷을 입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블랙베리는 제 용도와는 안맞을 것 같았습니다. 가장 당긴 디자이어와 안드로원도 각각 디자인이나 OS 버전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만약 할부금과 약정이 다 끝나도, 아직 5800을 버리면서 까지 살만한 기기는 없구나”하는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5800이 저 위 기계들보다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 제가 만족하면서 쓰는 기계를 버리면서 새로 약정을 만들어 바꿀만한 기계들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전 제 약정이 끝나는 내년 쯤을 바라볼 것 같습니다. 그 때 심비안을 쓰게 될지, 안드로이드를 쓰게 될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덧. 만약 디자이어에 쿼티를 달고 드로이드 같은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기변 고민만약 N97 같은 스타일의 핸드폰이 심비안^3을 달고 나온다면? 기변 심각 고민..N900이 국내에 나온다면? 약정이나 할부금 따위가 문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