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용 트위터 클라이언트 Hotot 트레이 아이콘 수정하기

리눅스에서 트윗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Gwibber를 사용하는 것이죠. Gwibber를 통해서 트윗하면 API 이름이 우분투로 나오기도 합니다.

어떻게보면 우분투 자체가 트윗 어플일지도

그렇지만 Gwibber의 사용성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숨겨놨다가 다시 나오도록 하는 속도도 느리고, 이미지 전송 기능도 없지요-_- 그래서 대신

Yoono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Yoono도 조금은 아쉽습니다. 네이티브 리눅스 프로그램이긴 하나 리눅스에서 버그가 좀 있는 편이었거든요. 최신 버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쓴 버전에서는 한글 입력이 제대로 안된다든지, Tray 아이콘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버그가 있었습니다.그래서 최근엔 Hotot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중입니다. Hotot은 Yoono나 Tweetdeck 처럼 칼럼을 지원하는 데스크탑 트윗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바일 쪽에 더 가까운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쩌면 제가 써본 PC용 트위터 프로그램 중 Gravity랑 제일 많이 닮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드네요.

Hotot은 검색해보니 난쟁이 토끼의 일종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이콘 모양도 토끼를 형상화(라기보단 안드로이드처럼 보이는-_-)한 모양입니다.Hotot을 아직 설치 안하신 분들은 아래 팁대로 하시면 쉽게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1. 프로그램 –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 편집 – 소프트웨어 소스를 실행합니다.2. 소프트웨어 소스에서 기타 소프트웨어 – 추가를 눌러서 아래 ppa 주소를 입력해줍니다.

ppa:hotot-team/ppa※ 예전에는 sudo add-apt-repository 같은 명령으로 추가를 하는게 더 편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GUI로도 저장소 추가부터 인증서버 추가까지 가능하더군요^^ 우분투는 귀차니스트를 위한 운영체제 맞습니다.3. 소프트웨어 소스를 종료하면 자동으로 저장소를 고치고, 그 다음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Hotot으로 검색하시면 설치 가능합니다.

이 Hotot은 다 좋은데 트레이 아이콘이 못생겼습니다-_- 요즘은 트레이나 알림영역의 아이콘이 mono가 아니면 상당히 눈에 튀죠. 특히 항상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런 이유로 요즘 Dropbox 같은 경우도 아이콘을 바꾸고 싶습니다만-_- 이 Hotot도 한번은 트레이에 아이콘이 mono로 나오다가 다시 원래의 못생긴 아이콘으로 바뀌었습니다. 밝은 테마와 어두운 테마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능력이 없다보니 밝은 테마에서는 아이콘이 제대로 안보이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otot 폴더를 뜯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안에 이미 모노 아이콘들이 들어있더군요. 아마 이 아이콘 테마를 상황에 맞게 변경하는 UI가 조만간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 전까지는 아래 같은 방법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1. Alt + F2 하신 다음 gksu nautilus를 입력하여 관리자 권한을 가진 노틸러스를 띄웁니다.2. /usr/share/hotot/ui/imgs 폴더로 이동합니다.3. 먼저 ic64_hotot_classics.png 라는 파일을 찾아서 이름을 바꿔줍니다.(이름 뒤에 bak을 붙여두는 것도 안전하겠죠?)

4. 그 다음 아래 두 파일 중 현재 쓰고 있는 테마에 맞는 녀석을 Ctrl + Shift + Drag로 드래그하여 링크를 만들어줍니다.

5. 그 다음 그 링크의 이름을 ic64_hotot_classics.png 로 바꿉니다.

6. 그런 다음 Hotot을 재실행합니다.7. 성공!

그러나 이런 방식의 방법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_- 이런 팁을 리눅스 계의 3D 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효과도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하면서 파일을 덮어써버리게되면-_- 다시 원래의 아이콘으로 돌아가겠지요. 현재 아이콘이 보기가 나쁘지 않다 하시는 분은 Hotot에 정식으로 UI가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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