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를 왜 쓰시나요?

나아가 리눅스를 왜 쓰냐는 질문이겠습니다만 서버용도는 제외입니다. 철저히 데스크탑 용도로..우분투를 왜 쓰시나요? 나아가 주로 이용하는 용도는 무엇이고, 막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윈도가 훌륭한 운영체제임에는 분명하지만 우분투가 NLUG에서 조차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듯 “정말 데스크탑 용도로 몹쓸 운영체제”인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그 분들의 의견에 태클이 아니라, 정말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나아가 전 왜 우분투를 쓸까요? 결국 버박세팅과 와인덕분에 우분투 재설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ㅠㅠ 한 人의 잡담이었습니다.덧. 처음엔 우분투를 시각효과 때문에 썼고, 지금은 OEM윈도가 영어라서 쓰는군요. 영어인데다가 터치스크린으로 오른클릭하려면 타블렛에디션을 또 구해야하고, 한글로 바꾸려면 MUI를 또 구해야 하고(다 당나귀에서 건져올려야) 그거 다 설치한다고 끝나는것도 아니고, ActiveX 선별해서 깔아야하고..=_=;;;; 성격이 이래서 유닉스-like 한걸 쓸 수 밖엔..덧2. 지금까지 윈도 쓰고 싶으면 윈도 쓰고, 맥 쓰고 싶으면 맥 쓰고, 우분투 쓰고 싶으면 우분투 쓰고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쓰면 되는거고 웹환경이 안좋으면 일단 내 쪽에서 최대한 맞추며 살고, 밖이 바뀌어주면 고마운것이고 하는 태도로 살아왔습니다만 어제 우연히 고려대 김기창 교수님에대한 글을 읽고 과연 이게 옳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가 투쟁하는 것. 그것은 유별나서 그런게 아니라 어쩔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물론 모 블로그에서 상당히 유명하신 모모님처럼 행동 없이 말만 앞세우는 개혁의지는 결국 사람들의 반발만 불러일으킬 뿐이겠지만요;; IT와 웹환경 뿐 아니라 나아가 요즘 제가 살고있는 태도 자체에 대해서도 약간 반성이 들었습니다..(그렇다고 당장 맞서 싸우진 못하겠지만요.. 일단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이라ㅠㅠ)덧3. 그래서 결론은 한국 리눅스 커뮤니티에서부터 농담으로라도 “윈도가 더 좋고 리눅스는 쓸 수 없는 쓰레기” 라는 식으로 계속 얘기한다면 한국에서 영영 리눅스가 윈도를 이기는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리눅스나 파이어폭스의 비율이 상당한 수준인 나라들의 사례는 뭐고, 김기창 교수님 사례는 무엇이고, 윈도를 쓰면서 막히는건 없는데, 우분투를 쓰면서 막히는 건 또 무엇이고, PC의 운영체제로 윈도를 선택하는 것과 우분투를 선택하는것이 동일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한마디로 둘다 무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또 무엇인지..혼란스럽습니다. 광우병도 그렇고, 2MB씨도 그렇고 그리고 그에 대해 대처하는 제 방식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