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적은 아이패드 생존기 (2) – Transmission Web Client 사용하기

환경은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16기가 아이패드라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ㅠㅠ 그로 인해 새롭게 발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Air Video와 WOL의 조합도 덕분에 알게된 기능이었죠. 이번에는 약간 조심스럽지만, iOS 장치에서 Torrent 사용에 대한 포스팅입니다.당연하지만 iOS에서 Torrent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너무 쉽게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Torrent가 iOS에서 실행된다면 잡스가 무덤에서 뛰쳐나올지도 모릅니다. 사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만큼 안전한 iOS이지만 이런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도 계시죠. 게다가 용량이 적은 iOS에서 Torrent를 돌린다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바로 Transmission을 통해 다운 받은 동영상을 Air Video로 보는 조합입니다. Transmission도 “네트워크로 깨우기”가 지원되기 때문에 역시 PC의 자원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습니다.1. 맥에서 Air Video 서버 설정을 사용하여 ‘다운로드’ 폴더를 미리 공유해줍니다.2. 아래 경로에서 Transmission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아서 설치합니다. Transmission은 맥/리눅스/유닉스에서 사용가능하며, 우분투에는 기본으로 설치되어있습니다.

http://www.transmissionbt.com/

3. Transmission을 설치하여 실행합니다.(혹시 맥에서 프로그램 설치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을 위해.. 위 홈페이지에서 dmg 파일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나오는 Transmission 아이콘을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드래그해주시면 끝입니다.)4. 상단 사과 아이콘 옆에 Transmission – Preference 를 클릭하여 Remote 탭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Enable Remote Access를 클릭하면 Web Interfac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Display the web interface with Bonjour를 클릭하면 WOL을 사용하여 필요할 때만 Transmissio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맥의 IP 주소를 기억해둡니다. IP주소는 상단 태스크바의 부채꼴 모양 아이콘을 클릭 – 네트워크 환경 설정 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맥에서 해야할 설정은 모두 완료했습니다.그러면 이제 아이패드(혹은 아이폰)으로 이동해서 “Big Buck Bunny”를 Torrent로 다운 받아보겠습니다.1. 일단 아래 주소에서 Big Buck Bunny의 Torrent 파일 링크를 “복사” 해줍니다.

Big Buck Bunny

2. 사파리를 클릭하여 “컴퓨터의 IP주소:9091/transmission/web/” 주소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브라우저에 Transmission의 Web UI가 나타납니다.3. 폴더 그림을 클릭하면 Torrent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Torrent 파일을 업로드할 수 없으니 아까 복사해둔 링크를 붙여넣기 합니다.

4.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5.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다운로드 폴더로 다운된 동영상을 에어비디오로 재생해봅니다. 잘나오네요 ㅋㅋ(여담이지만 언제봐도 저 토끼는 비호감이네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맥을 원격지에 두고 맥으로 동영상을 받아 맥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원격지의 네트워크로 받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을 아낄 수 있지만 그것을 스트리밍하기 떄문에 총 데이터 량은 거기서 거기일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