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하나씩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사실 2일 정도 지났습니다.)
2024년 8월 17일 아이패드 프로 후기 포스팅을 시작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한달 가까이 유럽 여행을 갔을 때도 썼었고,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는 미리 예약 포스팅을 걸어두면서 썼었죠. 중간에 시차가 어긋날까봐 고민도 했었지만 그래도 연속 기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WordPress에서 카운트하는 연속 기록이 딱 한번 깨졌던게 비공개 포스팅을 썼었던 때였는데 157일 연속 포스팅하고 마무리 되었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그 다음날부터 다시 연속으로 작성해서 겨우겨우 1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글 소재가 매일 같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보통 글 소재를 찾기 위해 해외 뉴스 RSS나 블루스카이 등을 하이에나처럼 돌아다니는게 일상입니다. 그래도 정말 못 찾을 경우에는 그냥 SNS 같이 일기라도 꼭 썼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쓰다보니 이제는 어느덧 이 닦듯이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꼭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자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AI 시대에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직접 쓰는게 원시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취미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기념 포스팅으로 하루를 떼울 수 있다면 아직도 기쁩니다(…)
1년 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또 열심히 힘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