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WatchOS 11로 올린 이후 자주 스마트스택 화면으로 바뀌어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원래도 기존에 디지털 크라운이 밀려서 스마트 스택으로 전환되곤 했었지만 이번에는 빈도가 좀 잦더군요.
찾아보니 이번 WatchOS 11에 추가된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WatchOS11은 스마트 스택에 상황에 맞는 위젯을 자동으로 판단하여 추가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의 연장으로 아예 전면에 상황에 맞는 위젯을 내세우는거죠. 음악을 재생하면 음악 관련 위젯이, 운동을 마치면 운동에 관련 위젯이 전면에 나타납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알겠는데 좀 성가십니다. 시간을 비롯해 컴플리케이션에서 표시되는 정보를 확인하려고 들어가는건데 워치페이스를 볼 수 없으니까요.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려면 다음과 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일단 애플워치 설정에서 “스마트스택” > “실시간 현황”으로 이동합니다.
실시간 현황 설정에서 “실시간 현황 자동 실행” 설정을 꺼줍니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스택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워치페이스를 가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처럼 음악 재생시 스마트 스택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도 좀 별로였는데요(볼륨 조절이 불가능해서), 이것도 기존처럼 음악 재생시 음악 재생 화면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설정을 쓰려면 위에서 꺼줬던 “실시간 현황 자동 실행”을 다시 켜줘야 합니다. 이 설정이 꺼져있으면 음악앱도 자동실행되지 않습니다.
해당 설정을 켜준 후 스크롤을 내려 “미디어앱”을 선택합니다.
미디어앱 설정에서 스마트스택을 앱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음악 재생시 기존처럼 음악 재생 화면이 전면에 실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