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사실 오늘 하는지도 잘 몰랐다(…) 어쨌든 다른 제품들이야 뭐 그냥 업그레이드 수준이고 사실 잘 모르겠다. 손 필기를 강조한 갤노트4 정도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이쪽은 패블릿 카테고리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고 현재를 타개하기엔 조금 부족해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건 갤럭시 노트 엣지라는 녀석인데 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맥쓰사 같은 커뮤니티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가 대박이라는 글을 듣고 리뷰 영상을 찾아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왜 만든거지? 란 생각만 든다.
일단 당장 보기에 완벽하게 측면이 아니다. 측면이 곡선처리 되어있어서 일단 세로로 보든 가로로 보든 정면에서 보면 측면 디스플레이가 보인다. 측면이 버튼으로 되어있다면 정면 위치에서 보이지 않아도 여러 작업이 가능하지만, 측면이 터치스크린이라면 기본적으로 보여야 조작이 가능하다. 아마 완벽하게 측면으로 보내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로 보인다.
근데 그러다보니 저 측면 디스플레이가 계속 시선에서 남아있으면서 신경쓰인다. 그냥 내눈에는 디스플레이가 망가진 갤럭시 노트로 보인다. 리뷰 영상에서는 저 측면에서 동영상 플레이나 여러가지 앱을 실행시키거나 하는 것 같은데 그냥 화면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 측면을 제대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없다.
대체 왜 만든걸까? 측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려고? 완벽하게 측면도 아니라 사용하는 내내 시선을 방해하는 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좋은 점이 대체 무엇일까? 난 정말 모르겠다. 정말 삼성은 그냥 다 모르겠으니 그냥 다 찍어내보자라는 심정으로 만드는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