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2025년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크리스마스가 되었고 2025년이 또 지나가고 있네요.

작년 오늘 블로그에서 저는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1년이 지나 생각해보니 그렇게 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보다는 불만과 불안이 교차하는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외부의 충격으로 일상이 송두리째 날아갈 뻔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아 감사했는데 올해는 절반 이상을 일 때문에 고통 받으며 살았습니다.

물론 이 고통은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면 그깟 일이 뭐라고 말이죠. 몸까지 상해가면서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올해 마지막 연차를 썼습니다. 점심으로 초밥을 먹고 근처에 유명한 빵집에서 크리스마스 케익을 사고 저녁에는 노래방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죠. 또 하나의 보통 날이었지만 이런 날들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크리스마스 저녁에는 스누피 캐롤을 들으며 글을 쓰는 전통이 있었죠. 올해는 그에 더해 고전 명작 영화를 보면서 보냈습니다.

제가 매년 듣는 스누피 캐롤이 사실 이 영화의 OST입니다. 1965년 작인데 언제봐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드는게 좋습니다. 애플 TV+(아, 이제는 그냥 애플 TV죠)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했던 모든 Peanuts 애니메이션이 올라와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읽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도 보실 수 있겠죠.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여러분, 올해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