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다 되어가니 슬슬 여러 서비스에서 결산이 올라오는데, 밀리의 서재에도 결산 비슷한 기능이 있더군요. 다만 이게 애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의 연말 결산 기능 같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통계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거든요.

올해 저는 밀리의 서재로 총 63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34%가 만화책이지만..) 물론 약간 허수가 있는데, 그냥 찍먹한 책도 이 카운트에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완독한 기준으로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완독한 책은 이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리기도 했으니 올해 최소한 6권의 책은 완독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안올린 책도 있으니 이래저래 하면 완독한 책은 20권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는 하반기에 주로 이용했습니다. 자기 전에 책 보는 용도로 틈틈이 쓰다보니 독서 시간 자체는 그저 그렇네요. 밀리 회원 평균이 138시간이라니 다들 책 안 읽는다지만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습니다. 분발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편인데 작년은 보니까 총 53권에 이용 시간은 47시간 정도더군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10권 더 읽고 10시간 더 많이 봤네요.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난 이후 가장 해보고 싶었던게 전자책보기였는데, 예전에는 관련한 전자책 서비스도 많지 않았고, 전자책이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거의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플의 iBooks도 한국에서는 그냥 있으나마나한 서비스였구요. 그에 비해 지금은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도 엄청 많아진 편이죠.
밀리의 서재는 제가 이용해본 전자책 서비스 중에 가장 괜찮은 서비스입니다. 베스트 셀러보다 그냥 보고 싶은 책을 그때그때 골라서 보는 편이라 다른 전자책 구독 서비스 중에 볼 수 있는 책 양이 많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최신 책이나 베스트셀러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궁금했던 책을 편안하게 찍먹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핸드폰 요금제 덕분에 무료로 쓰고 있다는 점도 만족도에 크게 작용하는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요즘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여행지에서 책보기인데 올해가 가기 전에, 혹은 내년 초라도 꼭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래도 명색이 결산인데 올해 읽었던 책 중 가장 좋았던 책 하나는 꼽아야겠죠?(빼먹고 발행할 뻔 했네요) 제가 올해 봤던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은 아래 나태주 시인의 시 만화 <오래 보고 싶었다> 였습니다. 관련해서 포스팅도 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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