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스크롤의 단점

텀블러에 그냥 습관적으로 무한 스크롤을 쓰고 있다. 무한 스크롤(infinite scroll)이란 여러 페이지로 이루어진 컨텐츠의 맨 아래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다음 페이지를 아래에 로딩하는 것을 말한다. 부하도 줄일 수 있고, 사용자에게 다음 페이지 클릭클릭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근데 이 무한 스크롤도 쓰다보니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링크를 통해 사이트 밖으로 나갔다가 브라우저의 뒤로가기를 이용해 돌아올 경우 보고 있던 페이지가 아니라 무조건 첫 페이지가 로딩된다는 것이다. 무한 스크롤을 이용해 페이지를 로드했지만 URL은 변하지 않는다. 링크를 나갔다 돌아오면 다시 첫페이지로 돌아오고 보고있던 페이지가 유지되지 않는다.

무한 스크롤을 쓸 경우엔 링크를 _blank 속성으로 걸어 새로운 창으로 열리도록 하거나 아님 무한 스크롤을 쓰지 않고 전통적인 다음/이전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