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 Grumpy Groundhog ??

우분투는 2004년 10월에 4.10으로 시작해서 현재 7.10에 이르기까지 7개의 배포판을 내보냈습니다. 6개월마다 개발되는 빠른 개발주기는 다른 OS 사용자들을 의아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6개월마다 어떻게 OS를 내놓는거지?’ 그 돈많은 MS도 OS의 개발에 최소 3년의 개발주기가 걸렸고, 이건 MAC OSX도 마찬가지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2년에 한번씩 릴리즈되는 초초안정버전인 LTS(장기 지원 버전)가 진짜베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이것마저도 빠른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LTS를 제외한 다른 배포판이 서비스팩정도의 패치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바뀌긴 하지요.답은 간단합니다. 윈도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MS에서 개발하고 MS 내에서만 만들어지지만, 우분투의 경우엔 전세계의 개발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오피스는 Sun을 비롯한 많은 기업의 지원을 받기도 하고 있고, 우분투의 데스크탑환경인 그놈프로젝트도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지요. 우분투와 직간접적으로 아무 관련없이 개발자들은 개발을 하고 있고, 우분투는 이 개발자들의 성과물을 잘 조합하여 내놓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6개월의 개발주기를 충실하게 지켜낼 수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 7개의 배포판이 나올 수 있었던 거지요. 저 나름대로는 우분투의 역사에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배포판이 하나 있었습니다. 코드명 Grumpy Groundhog(그럼피 그라운드혹;심술난 마못) 이라는 것이죠. 저도 처음본 배포판인데 이미 Breezy Badger가 등장할때부터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대체 저 배포판은 뭘까요?답은

우분투 위키

에 있었습니다.Grumpy는 항상 가장 최신의 코드를 갖고 있는, 꾸준히 개발은 되지만 절대 릴리즈되지 않는 배포판입니다. 즉 우분투는 항상 최신의 패키지를 갖고 있는 이 Grumpy를 통해 개발되는 것입니다. Grumpy가 계속 진화를 거듭해 가다가 바로 릴리즈 6개월전에 코드네임을 붙이고 알파, 베타, RC를 거쳐 정식 릴리즈를 하게 됩니다. 즉 지금은 아직 코드네임이 붙지 않은 8.10이 Grumpy Ground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8.10의 코드네임은 릴리즈 6개월전, 즉 8.04가 발표되는 순간 정해집니다. 그러면 Grumpy라는 이름을 벗고 새로운 이름으로 알파버전을 달고 나와 패키지 안정화 작업을 하게됩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Grumpy는 계속 진화를 해 나가겠죠.그쪽에 Apache2를 가지고 한 예가 있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_-;; 개발자와 패키지 관리자 등등의 관계를 잘 모르겠군요.다만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소스를 패키지로 만들어 Grumpy라는 배포판 상태에서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건 알겠습니다.=_=굳이 예는 맞지 않지만, 에반게리온을 만들어내는 네르프 지하에 십자가에 있는 제 2사도 리리스와 같은 거라 할까요-_-;;ㅋㅋ어쨌든 우분투는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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