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asa

구글 소프트웨어가 서서히 모든 OS에서 쓸 수 있도록 포팅되고 있습니다. 이미 리눅스 버전과 윈도 버전을 제공하고 있는 Picasa도 마찬가지로 이제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iPhoto라는 강력한 사진 편집 툴을 갖고 있는 맥이지만, iPhoto는 iLife 패키지에 포함된 유료소프트웨어이죠(아니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렇지만 Picasa의 경우엔 무료이고, 또한 윈도에서도 친숙한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포팅된 맥용 Picasa는 네이티브 버전으로 인텔맥에서만 동작하며 타이거 이상의 맥OS가 필요합니다.사실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보다..”네이티브” 버전이라는 겁니다-_-;리눅스용 피카사는 와인으로 포팅해놓고 -_-;; 맥용은 네이티브로 만들었다는게.. 웬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_-;;피카사 자체가 윈도 인터페이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Wine으로 포팅하는게 쉬웠다는게 당시 구글의 설명이었지만-_-.. 구글어스나 구글 가젯 등은 네이티브로 잘 돌아가는데 왜 피카사는 Wine으로 돌려야 하는걸까요-_-;; 물론 Wine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기왕이면=_=;;


리눅스용 피카사의 위용..-_-;;아직 베타버전이라 영어로만 동작하며 “역시” 한글에서 문제가 있습니다.혹시나해서 윈도용 피카사를 다운로드하여 Wine으로 설치해봤는데, 재밌게도 정보창에 저렇게 뜹니다-_-;; 윈도용을 Wine으로 설치했는데도 리눅스용 피카사라네요-_-;; 당연히 한글도 나오지 않습니다.스크린샷에서는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폰트설정에서 찍기 신공으로 겨우겨우 맞춘거랍니다. 그러나 이 설정을 마쳐도 한글이 깨지는 부분이 분명 나타납니다.저도 피카사1.0 시절에 윈도에서 잠깐 피카사를 써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특유의 무거움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피카사는 지금은 많이 가벼워졌지만, 리눅스용 피카사는 피카사1.0 시절의 위용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윈도 인터페이스가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 사실 “일상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Wine인걸 거의 모르고 써도 될 정도이긴 합니다. 그리고 맥용 피카사와 비교할 때 윈도용 피카사의 거의 모든 기능이 동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But. Wine으로 돌리는 한글2007보다 리눅스용 한글2008이 좋 듯, 네이티브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건 어쩔 수 없네요.덧. 생각난김에 피카사를 한번 써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물건이로군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F-Spot 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compiz와의 통합도 좋은 것 같고.. 오래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지금까지 써오던 F-Spot보다 괜찮은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_=;; 손에 익은 프로그램보다 좋다니.. 역시 구글은 구글인가..


Picasa 3

F-Sp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