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애플로서는 그다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아이폰의 수익률이 높아서 애플은 괜찮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애플이 돈을 벌고 안벌고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알바 아니다. 점유율로 인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우선 순위가 안드로이드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벌써 한국부터 이런 일이 이미 일어나고 있고.
물론 애플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엔트리 레벨의 아이폰5c를 내놓기도 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애플이 현재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매력을 주는 부분은 실제 앱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이 쓴다는 점(한국엔 해당 안됨), 새롭고 쉽게 만들어진 개발언어와 개발툴 같은 미끼들이겠지만 점유율 격차가 계속 벌어진다면 PC vs MAC의 구도 재림은 다시 시작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뒤집어지진 않을 것이다. 생태계라는건 만들고 따라잡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