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MIE 테마 for 우분투

최근에 우분투로 오면서부터 어차피 호환되는 기기가 많지 않게되자 지름신이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최근엔 지름 항목이 좀 많기는 했습니다만-_-;그러던 중 최근에 눈에 들어온 컴퓨터 한대가 있었으니 바로 이 녀석이었습니다.

바로 HP에서 만든 mini 1000이라는 넷북입니다. 성능도 성능이며, 다른 넷북과는 달리 키보드가 대부분 구현되어있어서 타이핑 할일이 많은 사람들에겐 딱인 넷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디자인! HP에서 최근에 노트북에 도입하고 있는 상감기법의 디자인은 성능보다 디자인을 우선시 하는(보기와는 달리) 저로서는 지름신이 들리기 딱인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것도 몇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일단 가격이 넷북치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참고로 HP는 이것을 넷북이라고 부른적 없습니다) 70만원 가까이하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스크린 미탑재라든지, 외부모니터 연결 불가능(젠더 구매해야함) 등등은 이미 애교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배터리입니다.-_-; 배터리를 무려 3셀(…)을 채택해서 넷북이지만 3.5시간 정도의 동작 시간밖에 보장 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제 노트북에 대용량 물린 것보다 좀 더 안가는 수준입니다.(제 노트북은 기본배터리를 물리면 990g, 대배 물리면 1.1kg입니다. 근데 이 제품은 1.1kg입니다-_-;)결정적으로 지금 제 노트북 값이 3분의 1로 떨어져버린지라..(3년 지났는데 당연하겠지만요-_-;) 중고 처분하여 기변하겠다는 꿈은 결국 물거품이 되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쓰는 노트북으로 몇년 더 써야겠지요.이거 뭐 쓸데없는 서두를 이리 길게-_-;; 어쨌든 이런 생각으로 아쉬워 하던 중 HP mini 1000에 쓰인 리눅스 인터페이스 HP MIE 공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HP MIE는 우분투 8.04를 기반으로 HP mini를 위해 만들어진 OS로 넷북에 맞게 좁은 화면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맨위 사진에 떠 있는 스크린이 바로 MIE입니다.)그런데 여기에 쓰인 테마를 일반 우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구해서 설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