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깐 비스타를 써볼 기회가 있었다.(딴얘기지만 확실히 비스타도 약간 서핑하기가 괴롭다는.. 폰트떄문인가)비스타는 확실히 멋있었다. 이게 윈도우야? 할정도로 멋진 효과가 많았다.특히 개인적으로 aero glass가 참 마음에 들었다. aeroglass 뒷배경은 블러로 처리되어 마치 불투명 유리를 보는 거처럼 할 수 있다. 게다가 우분투의 에메랄드는 창 테두리만 투명해지지만 aeroglass는 창전체가 반투명 유리화 되어 쓸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었다. 물론 우분투도 창 투명화는 가능하지만 blur가 내 하드웨어에서는 맞지 않는다=_=게다가 blur를 적용시키면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느려진다.(따라서 내 노트북엔 비스타는 금물이란 얘기다-_-)그중 창이 열리고 닫힐때, 최소화될때 나타나는 효과가 낯익었다. 어디서 많이 본 효과인데? 그러나 나는 비스타는 거의 써본적이 없었고 에어로효과는 정말 처음이었다.기억을 더듬어보니 우분투 7.10을 처음 깔았을때 창이 열리고 닫히고 최소화되는 효과와 동일했다.. 다만 좀 우분투쪽이 좀 더 화려하고 윈도쪽이 수수하다는 정도의 차이일뿐. 놀랍게도 우분투의 compiz 기본 세팅은 비스타를 고려하고 만들어져 있던 것이었다.(왜 큐브가 아니라 Desktop Wall을 썼는지도 이해가 된다. 바로 레오파드를 고려한 것이다.)그외에 기본적으로 Shift Switcher(많은 우분투 유저들은 이기능에 대해 회의적이다-_-;)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도 비스타를 고려해둔게 아닐까.그외에 Tracker와 Deskbar의 연동도 비스타에 새로 채용된 검색시스템을 고려한 것일지도 모른다.(그러나 난 검색도구는 잘 안쓰며 Tracker의 사용법을 몰라서 잘 모르겠다.)우분투.. 슬슬 OS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셈인걸까?ㅋ 8.04는 어떤 모습이 될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