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부터 유닉스를 직업으로 삼아오신 분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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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clic님 블로그

에서 대판 싸웠던(…) 분의 덧글입니다. 지금이나 저때나 저는 우분투는 역시 쓰고 싶은 사람만 쓰면 된다는 지론입니다. 남이 쓰지 않는다고 해서 뭐라고 할 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마저도 우분투를 그냥 포기할까 싶은 순간이 몇번이나 되니까요.(그래도 지금까지 버티는것보면..) 그래도 당연히 되는걸 하루 내지 이틀 설치해서  “우분투는 당연히 안돼-_-“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도 좀 화납니다. 물론 드러내지는 않습니다만..=_=남의 블로그에서 그러고 싸우는것도 매우 실례인지라.. 제 덧글은 다 지웠습니다만 이분은 아직 지우지 않으셨군요. 7.10이 쓰이고 있었을 당시의 덧글입니다. 그냥 보시고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웃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편리성 면에선 ubuntu는 사실 윈도에 적수가 못됩니다.. 아무래도 20만원vs0만원의 차이는 있다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조차 지원이 안되니 사용이 꺼려질수밖에 없죠..

기본적인 것,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근데 윈도가 20만원? 저렴하군요~~

가령 이번 FF->GG 업데이트의 경우 kr 우분투 서버가 죽어서 서버리스트를 일일히 찾아서 다 수정하고 기타 여러가지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자동업데이트가 안됩니다. 이게 귀찮으면 iso 이미지 받아서 클린 설치하는 수밖에 없구요.. 대신데이터는 날아가죠…

이전의 팁을 보신 듯 합니다. 실제로 소스리스트를 일일이 수정해주지 않아도 자동업데이트는 제대로 됩니다.

그렇게 처음부터 인스톨을 한다 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FF 시절엔 깔기만 하면 SCIM hangul이 자동으로 설치되어한글입력에 문제가 없었는데, GG에선 이게 빠졌습니다. 게다가 SCIM hangul 패키지 같은건 외국 서버리스트엔 없죠..그래서 일일히 SCIM hangul을 찾아서 받고 설치해야 한글입력이 됩니다. 기본상태에선 한글입력도 안됩니다..

외국서버리스트에 SCIM-hangul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전세계의 모든 우분투 서버는 동일한 패키지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상태에서 한글입력이 안된다는 건 7.10 출시 당시 카이스트 서버의 문제로, 일시적이라면 일시적인 현상이었죠.

물론 여기까진 ‘운좋게 우분투가 지원가능한 하드웨어만으로 컴퓨터가 구성되어있고, 운좋게 별문제 없이 설치에 성공했을때 조금 삽질하면 겨우 한글입력이 된다’ 뭐 이런 이야기고.. 실제론 하드웨어 미지원, 혹은 알수 없는 이유로 설치불가. 이런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50%를 넘습니다… 윈도가 아무리 후지다해도 컴퓨터 14대에 설치하는데 6대에서 알수없는 이유로 설치가 안되고, 5대에선 알수 없는 이유로 부팅이 안되진 않죠..

대단히 특수한 컴퓨팅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인듯 합니다. MAC(Power PC), SUN SPARC 시스템에까지 설치되는 우분투가 단순 PC에서 50%가 넘는 확률로 설치가 안되신다니..

조금 과장하면 그나마 가장 편한다는 ubuntu 조차도 개인용 운영체제로서 마땅히 해야할 10개중 9개를 못하고 있습니다….”

9개를 알고 싶습니다.

본인이 운이 좋았다고 남들도 운이 좋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분투가 지원 못하는 하드웨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것을 아신다면 그런 소리 못하실 겁니다. 베스트셀링 메인보드 중에서도 지원이 안되는게 수두룩합니다.

베스트셀링 메인보드 중 지원이 안되는게 수두룩하다면… 전세계의 우분투 사용률이 늘어나면 안되는것 아닐까요? 지금이 리눅스 1.0 시대도 아니구요.

SCIM-hangul이 설치되어 있던건 업그레이드해서 그런것이고, 클린 설치해보세요. 없어집니다. SCIM만 있지 SCIM-hangul은 없어요.

전 있었습니다.

윈도 설치가 안되는 컴도 있나요? 그건 참 신기한 일이군요. 우분투가 설치 안되는, 海바라기님이 아무리 구글링 해도 절대로 설치 못할 컴퓨터 샘플로 여러 수십대 만드는건 일도 아닙니다.

윈도 설치가 안되는 컴도 있습니다. MAC PowerPC 가 대표적인 예 아닙니까?

윈도만큼의 노력이요? 비스타는 시디넣고 정확히 엔터 네번치면 1시간 후에 사용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우분투 GG는? 하드웨어가 운좋게 다 지원될때 한글 입력이 안되는 상태가 되죠.

비스타에서 엔터 네번치고 1시간후에 사용가능한 상태를 만드시는 스킬이 궁금합니다. 전 윈도라도 최소한 두시간은 되어야 세팅이 완료되던데 말이죠.



리눅스 쓴지 1년도 안되신 분이 90년대초부터 유닉스 다루는걸 일로 삼았던 저한테 그런 소리 하는걸 보니, 우분투가 편하긴 한가봅니다. 예전엔 광신자들이 생길 여유가 없었는데 말이죠. 광신자들에겐 너무 어려워서..

리눅스 경력이 짧아서 죄송합니다. 아니 경력이라고 할 것도 아니죠. 전 그냥 리눅스를 “쓰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90년대초부터 유닉스를 직업으로 삼아오신분께서 우분투에 적응하지 못하셨다면 정말 부끄러운일 아닐지요.

ps. 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한 모든 오피스는 MS 오피스 완벽호환이 아닙니다. *.doc, *.xls, *ppt로 저장해서MS오피스로 다시 읽어보면 수많은 미묘한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이래선 있으나 마나합니다. 정확한 양식의 문서를 요구하는거래업체가 굉장히 많거든요. 물론 *.doc,*.xls,*.ppt로요. 동영상? 인터넷 게시판에 embed로 삽입된 *.wmv가클린설치 GG에서 보이나 직접 한번 보세요.

PDF로 주시면 됩니다. 아니 그보다 “완벽하게” 모든 윈도를 대체해야 한다는 말씀은 드린적 없습니다. 동영상? wmv? 코덱을 따로 설치해주셔야 보이겠죠. 토템은 윈미플이 아니니까요. 윈도보다 더 쉽다는 맥에서도 wmv가 바로 보이던가요?

ㅎㅎ 유닉스와 리눅스가 관련이 없다는건 글와 그랜저와 소나타가 관련 없는 차라는 말과 동일한 말입니다. 그랜저와 소나타는 섀시나 엔진부터 자잘한 부품까지 공유하는 사이죠.

그랜저와 소나타의 관계를 유닉스와 리눅스의 관계로 보신다면.. 할말 없군요. -_- 90년대초부터 유닉스를 직업으로 삼아오신 분께서…….

익명은 블로그가 없으니 당연한 것이고. 나중에 취직해 보시면 역시 MS오피스가 필요하구나 느끼실 겁니다.

취직하신거 축하드립니다.

mplayer 설치하면 된다. 동문서답이군요. 바로 안되니까 불편하다는 취지의 이야기에 뭘 찾아서 뭘 하면 해결 된다니. 내 이야기는 나한테 어렵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반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이러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올시다.

일반사용자도 키보드정도는 칠줄 알겠죠? 프로그램 추가/제거가 뭐하는곳인지는 그냥 보면 알것 같습니다만. 바꿔 말해 윈도에서 RA를 본다면 그냥 봐지던가요?-_-;; 네이버는 wmv쓴다구요? 그건 그냥 대부분의 사용자가 윈도를 쓰기 때문이겠지요. 만약 ogg를 쓴다면 똑같은 얘기가 될겁니다만.

나중에 리눅스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뭐 물론 지금처럼 쉬워지는 추세라면 10년 해봤자 구글링만 늘겠지만) 그제서야 우쭐했던 자신에 대해 반성할라나? ㅋㅋ 난 퇴근합니다

지금도 잘 모릅니다. 우쭐한적도 없고, 당연히 되는걸 된다고 말한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취직은 축하드립니다.

덧. 우분투는 아직 윈도나 OSX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윈도 기준으로) 운영체제가 하는 것이 10이 라면 하면 우분투는 그중 6 정도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위의 글은 우분투는 10중 1도 제대로 못한다는 것에 대한 반박이었을뿐, 이 세상 모든 컴퓨터가 완전히 우분투를 써야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정당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만 하다면 필요하고 편한걸 쓰시는게 당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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