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아이폰 12 이벤트 정리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이벤트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10월 14일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정리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Homepod mini

이벤트 직전에 나왔던 루머대로 홈팟 미니가 출시되었습니다. 구글 홈 미니보다는 더 크고 동그란 모양새군요. 목적은 홈팟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는군요. 가격이 궁금해지는 언급이네요.

음질은 홈팟처럼 360도로 나오는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전 음질 쪽은 잘 모르겠어서 특징을 정확하게 집기는 좀 어렵네요. 칩은 애플워치 시리즈 5와 동일한 S5가 탑재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U1 칩과 동일한 칩을 탑재하고 있어서 아이폰이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페어링 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스피커인만큼 시리도 통합되어있는데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해 가족 구성원 각자의 아이폰에 있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콤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집안 곳곳에 둔 홈팟에서 가족 구성원이 내부 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홈팟 또는 아이폰을 이용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메시지를 홈팟으로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항상 애플이 강조하는 것처럼 모든 통신은 암호화되고 아이폰을 통해 진행된다고 합니다.

색상은 하얀색과 스페이스 그레이로 나온다고 합니다. 가격은 99달러인데… 구글 홈 미니 같은 것을 생각해보면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적에 비해 좀 비싼감이 있군요. 기왕 내릴거 좀 더 내리시지..

아이폰 with 5G

아이폰 발표는 사전 녹화로 진행한 다른 제품 이벤트와 달리 기존의 전통적인 키노트처럼 연출했습니다. 역시 아이폰은 전통적인 키노트 무대에서 발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폰은 이례적으로 시작부터 5G 도입을 전면적으로 이야기하는군요. 아이폰3G 이후로 통신 속도 향상을 맨 앞에 언급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5G가 여러모로 좋다고는 하지만 역시 문제는 커버리지겠죠.

아이폰보다 5G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 비중을 갖고 언급 되었습니다. 버라이즌의 직원이 나와서 설명을 하는데 한마디로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

하지만 커버리지는.. 미국 내에서 연말까지 60개 도시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좁은 대한민국도 커버리지가 잘 안되는데 과연.


A14 프로세서

새로운 아이폰의 프로세서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서 사용된 A14 Bionic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A14는 5 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프로세서라고 합니다. 다른 스마트폰 대비 50% 빠른 프로세서라고 하는데 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마 세상에 존재하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중에는 가장 빠른 프로세서임은 분명해보입니다.

A14의 힘으로 LOL이 아이폰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A14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디바이스 전용으로 출시되는걸까요? 아이폰을 위해 출시된다기보다 ARM 맥을 위한 포팅의 부산물이 아닐까 싶기도 하군요. 어쩌면 포트나이트의 대항마 성격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친환경

아이폰 12는 모든 것을 재활용 재질로 만들었다는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만 제 귀에는 충전기를 아이폰에서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만 들립니다. 친환경을 위한거긴한데… 그렇다고 맥 세이프 충전기를 기본적으로 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뭔가 섭섭한 느낌이네요. USB-C 충전기는 아직 그리 흔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MagSafe

아이폰 12 뒤에는 자석 유도식으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는 MagSafe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맥 세이프는 맥북의 충전기를 의미했었는데 이렇게 아이폰에서 부활했네요.

맥 세이프 전용 충전기도 출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처럼 자석으로 무선 충전을 하는군요. 슬슬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포트도 사라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군요.

자석을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드 지갑 등의 지갑 액세서리도 별도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추가가 가능합니다.

아이폰 12

아이폰 12는 역시 루머대로 각진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처럼 아이폰4, 아이폰5 같은 각진 디자인으로 돌아왔네요. 전체적으로는 기존 아이폰이라기보다는 아이패드 에어와 디자인 언어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색상은 검은색, 하얀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의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역시 눈에 띄는건 파란색이네요. 아이폰 12는 전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작아졌다고 합니다.

아이폰12에는 LCD 대신에 OLED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로서 아이폰에서 LCD가 전면적으로 퇴출되었습니다. 아이폰 프로 모델과의 간격이 더욱 좁아지는 느낌이듭니다.

디스플레이 유리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세라믹 실드라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기존 유리보다 내구성이 높아져서 추락에 대한 내구성이 4배 정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앞에서 예고한대로 5G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어떤 루머에서는 아이폰 프로에만 5G가 탑재될거라는 루머도 있었는데 그와 달리 베이스 모델인 아이폰 12에도 5G가 탑재되는군요.

테스트했다는 통신사로고에 한국 통신사가 없는걸보니 한국은 역시 1차 출시국은 아닌 모양이군요. 5G가 그나마 가장 잘 보급된 나라인데(…)

오늘 업데이트된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예약 날짜가 10월 23일입니다.(미국 출시일 1주일 뒤) 이걸 보면 아이폰 12는 국내에 바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카메라는 아이폰11처럼 초광각, 광각 카메라가 그대로 탑재된다고 합니다. 아이폰11처럼 머신러닝으로 사진을 보정해주는데 HDR3 모드를 추가하여 좀 더 성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11과 달리 초광각 카메라에도 나이트 모드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11의 후졌던 초광각 카메라와 달리 성능이 좀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폰 12 mini

아이폰 12와 함께 아이폰 12 mini도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 12보다 작은 크기이고 5G 스마트폰 중에 가장 가볍고 얇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사실 작은 스마트폰을 원하려면 프로 라인으로 가야하는게 넌센스였는데 아이폰12보다 저렴한 라인업을 출시함으로서 어느정도 정리하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라인업은 이로서 4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아이폰 12 Pro

역시 아이폰 12 프로 라인업도 공개되었습니다. 테두리는 유광이고 뒷면은 무광인 컨셉은 아이폰 12 프로에서도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 모델을 고급스럽게 만드는 장난질인데 근데… 영롱하군요(…)

아이폰 12 Pro는 전체적으로 커졌습니다. 아이폰 12 Pro는 6.1인치, 아이폰 12 Pro Max는 6.7인치라고 합니다. 가장 작은 아이폰을 선택하려고 아이폰 12 Pro를 선택 해야하는 아이러니는 사라졌군요. 개인적으로 프로 라인의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커진 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아이폰 11 Pro와 비교
아이폰 11 Pro Max와 비교

아이폰 프로 라인과 일반 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 기능이죠. 이번 Pro에는 확실히 전문적인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아이폰 12 Pro에는 향상된 딥퓨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11 Pro에서는 딥퓨전이 망원이랑 광각에서만 가능했는데 아이폰 12 Pro는 모든 카메라(전면 카메라 포함)에서 딥 퓨전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망원 카메라는 52mm에서 65mm로 변경되었습니다. 좀 더 망원이 확대된 셈인데, 그에 더불어 기존 2x 망원이 아니라 2.5x 망원까지 광학적으로 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ple ProRaw가 공개 되었습니다. 아이폰 사진을 RAW 포맷으로 찍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카메라의 여러 기능과 RAW의 장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카메라를 잘 모르지만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는 꽤 중요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HDR Video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돌비 비전 HDR을 라이브로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프로세서 상에서 픽셀 단위로 돌비 비전 HDR 조정을 진행한다고 하니.. 뭔지 잘 몰라도 엄청나군요.

원래는 이런 전문가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소프트웨어로 일일이 변환해야하는걸
아이폰에서는 실시간으로 변환해준다고 합니다.

아이폰 12 Pro는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것처럼 LiDar 스캐너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LiDAR는 미래에는 잘 쓰일만할 것 같지만 아직 활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이폰 12 Pro에서는 LiDAR 스캐너를 이용해 초점 잡는 것을 빠르게 잡거나 나이트 모드의 디테일을 향상 시켜준다고 합니다.

아이폰 11 Pro는 무늬만 Pro란 느낌이었다면 아이폰 12 Pro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이래야 Pro지! 싶은 기능이 많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프로 카메라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이폰 12 Pro에도 파란색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 12보다 어딘지 고급스럽군요.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아이폰 11 프로와 같은데 시작 용량이 128기가로 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많은 부분이 비슷하네요.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입니다. 아이폰 프로는 비싼 가격만큼이나 ‘프로’가 아니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기능들로 무장한걸 보니.. 대놓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폰 12를 사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이로서 아이폰, 아이폰 프로 라인은 각각 사이즈를 두개씩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12, 아이폰 12 mini, 아이폰 12 Pro, 아이폰 12 Pro Max.. 아이폰 11 프로 라인은 단종되었지만 아이폰 11 라인과 아이폰 SE, 아이폰 XR(죽지도 않고 또 왔네)는 기존처럼 판매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