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를 본격적으로 쓴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대충 적응은 어느정도 끝난 것 같습니다. 사실 적응이라는게 필요 없을 정도로 쉬워서 오히려 만지는 재미는 떨어지더군요. 맥OS가 왜 미쿡에서 그토록 많이 쓰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가 작업을 하면서 다른데 신경쓰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측면에서 분명 좋은 운영체제라고 생각합니다.그 위에서 돌아가는 어플도 멋진 것들이 많이있죠. iWork의 키노트라든지 iLife의 iPhoto 등 애플에서 만든 뛰어난 소프트웨어 자체도 맥OS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맥은 현재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멉니다-_- 심지어 무료로 제공되는 iLife도 쓸 곳이별로 없을 것 같아 깔지 않은 상태입니다(…)Dock을 보면 주로 사용하는 어플들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Firefox, MPlayer Extended, Nateon, OpenOffice.org, Dropbox, Picasa, Seahorse, Songbird, Tweetie, Mail, Adress Book, iCal, iTunes, Preview, Steam, Braid, Settings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프로그램들이죠?파이어폭스와 MPlayer, 오픈오피스와 Dropbox는 우분투에서도 똑같은 프로그램을 쓰고 있고, Seahorse는 김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Steam의 Portal과 Braid는 리눅스에서도 재밌게 하고 있죠^^전 현재 맥OS에서도 iWork 대신 오픈오피스를, iPhoto 대신 Picasa를, iTunes 대신 송버드를, 패러렐즈 대신 버츄얼박스를 쓰고 있습니다. 맥OS를 리눅스처럼 쓴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역시 이것이 오픈소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열거된 프로그램엔 오픈소스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윈도에서 넘어왔다면 이렇게 동일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었을까요?이건 제 데스크탑(우분투 10.04)의 스샷입니다. 역시 Dock에는 주로 사용하는 어플들이 중심으로 들어있습니다.
파이어폭스와 SMPlayer, Songbird, 오픈오피스, Steam, Braid 등이 똑같은 프로그램이네요. 나머지들도 거의 대부분 하는 일은 비슷한 프로그램들입니다.(대부분 프로그램의 용도를 보니 컴퓨터로 대단한걸 하는게 아님은 분명하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