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내 PC로! – WebRunner

에서 WebRunner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것은 모질라랩의 Prism이라는 프로젝트의 전신이며 Prism은 윈도용으로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마치 웹의 어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에서 실행하듯 바로 단축아이콘으로 불러올 수 있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구글오피스를 마치 오프라인 어플리케이션처럼 쓸 수 있는 것이죠.WebRunner의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 편입니다.webrunner -uri 사이트주소로 단축아이콘 같은걸 하나 만들어두면 끝입니다.굳이 말하자면 개인 사용자도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웹에서 따와다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랄까요?저도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네이버 영어사전입니다. 우분투에 내장되어있는 사전은 영영사전(똑같이 오프라인 상태에선 쓸 수 없지만)이라 별 쓸모가 없었는데, 보조프로그램에 단축아이콘으로 만들어 놓으니 딱입니다-_-b 가상머신에 마침 오피스웨어가 없어서 거시기했었는데, 마침 용량도 안먹고 리소스도 덜먹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어 좋군요.물론 이 개념은 새로운게 아닙니다. 웹에서 브라우저의 팝업창을 그대로 띄우고 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그러나 단축아이콘으로서 실행할 수 있으며 어떤 브라우저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 무난히 동작합니다. 게다가 Gecko엔진을 통해 어떤 OS에서든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관적인 부분에서는 아쉽지만 나중에 파이어폭스와 연동되는 것이 나오면 분명 크게 발전할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덧. 이걸 보니 이전에 스티브잡스가 대쉬보드에 대해서 키노트하던게 생각납니다. 잡스가 사파리로 웹을 보고 있다가 웹상에서 갑자기 드래그를 하여 어떤 페이지 하나를 잘라내어 바탕화면으로 던져넣습니다. 즉 바로 그자리에서 위젯이 된거죠.-_-;; 더 신기한건 보고 있는 웹툰을 잘라서 던져놓고는, 그 만화가 업데이트 될때마다 매번 새로운 만화를 그 위젯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잡스가 사파리에서 잘라서 바로 바탕화면으로 던져 놓을때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은 역시 잡스다..애플이다-_-라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이 것도 조만간 그렇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