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7.10 다시 설치=_=



애초 업그레이드를 했었지만 7.04때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파일시스템을 좀 건드렸더니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_=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계속 실행되는 이상 현상이(…) 역시 파일시스템은 아무나 건드리는게 아닙니다.=_=저 같은 사람이 루트 권한을 가지고있으면 매우 위험한겝니다.ㅋㅋ 우분투의 sudo 시스템이 고맙다니까요-_-어쨌든 그래서 아싸리 재설치를 했습니다.재설치하는 김에 파티션 구조까지 싹다 뜯어고쳤습니다. 이전에는 백업파티션 및 데이터 파티션으로 윈도쓸때 쓰던 NTFS파티션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_- 윈도는 쓰지도 않는데 백업용도라서 어쩔 수 없이 남겨놓은 파티션이었죠. 이걸 없애고 홈폴더로 하는 것이 저의 최대 숙원이었습니다=_= 마침 집에 윈도에선 인식이 안되던 외장하드가 우분투에선 고맙게도 인식이되어 무사히 백업하고 작업했습니다. 현재 그래서 / 가 5기가 home 이 25기가입니다. 하드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느낌이 듭니다. 윈도에서는 OS파티션과 데이터 파티션을 분리해서 쓸때 뭔가 부조화가 있었는데 우분투에서는 매우 자연스럽네요.바탕화면에 있던 NTFS 하드 아이콘도 사라지고 바탕화면이 텅텅 비어버렸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겁니다-_-ㅋㅋㅋ 이동식 디스크나 다운 받은 파일들만 바탕화면으로 옵니다.7.10으로 오니 한글폰트가 확실히 더 멋집니다. 7.10 처음 쓸때는 폰트가 흐려서 눈이 아팠었는데 적응이 되니 오히려 7.04의 날카로운 폰트가 더 거슬리더군요=_=;;클린설치를 해도 옛날에 발생하던 오류들은 그대로 발생합니다. 그냥 2.6.20 커널 써야죠. 다만 클린설치를 하면서 7.10에 대해 알게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이전 버전에서는 제 노트북에 터치스크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init.d 에 터치스크린의 포트를 열어주는 setserial을 이용한 구문을 추가해줘야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터치스크린이 xorg 버전에 따라 포트주소가 0x220(edgy) 0x3f8(feisty) 로 바뀌더랬죠=_= 그래서 잠시 우분투를 접을뻔도 했었습니다.그런데 7.10에서는 setserial로 포트를 열어주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시작 스크립트도 필요없고, 포트주소가 바뀌어 헷갈릴 이유도 없습니다. 알게모르게 우분투 7.10에 터치스크린에 대한 지원이 추가된것 같습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드라이버 설치 없이 자동으로 잡힐지도(응?)또 터치스크린으로 메인메뉴의 서브메뉴를 클릭하려면 상위메뉴부터 하위메뉴까지 드래그하는 이상한 방식으로 클릭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안하면 메뉴 선택이 불가능했거든요. 우분투 7.10부터 그 버그가 사라졌습니다.(KDE에서는 원래 없던 버그긴 합니다-_-)뭐 너무 미워하지 말아야겠어요-_-ㅋ 어쨌든 이로서 제 노트북은 파티션 구조까지 리눅스 머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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