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12.04는 Compiz 설정이 너무 제한적으로 바뀌었죠. 설정이 간단해진건 좋지만 우분투를 화려하게 꾸며놓고 쓰시던 분들께는 오히려 심심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출렁거리는 창(Wobbly Windows)은 창을 드래그할 때 스프링 물리 엔진을 통해 창이 쫄깃쫄깃(?)하게 마치 젤리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하는 효과입니다. Compiz를 통해 처음 소개된 후 거의 데스크탑 리눅스의 상징처럼 굳어진 효과죠. 리누스 토발즈도 GNOME3을 보고 처음한 반응이 “출렁거리는 창은 어디 갔느냐”였다고 합니다.우분투에서는 기본적으로 출렁거리는 창이 비활성화 되어있지만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출렁거리는 창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1.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를 실행합니다.2. Compiz를 검색하여 CompizConfig Settings Manager를 설치합니다.3. Super키(윈도키)를 눌러 ‘컴피즈 설정 관리자’를 실행합니다.4. Compiz 설정 관리자가 실행되면 분류에서 ‘효과’를 클릭하여 ‘창 출렁거림’에 체크하여 활성화하면 됩니다.5. 상세한 설정 중 ‘격자 해상도’를 기본 값 8에서 32로 지정해주시면 창 출렁거림 효과가 좀 더 디테일해집니다.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다른 Compiz 효과도 부활 시킬 수 있습니다.하지만 데스크탑 큐브나 창 선택 플러그인 같은 것들은 Unity와 충돌이 있으므로 활성화하는 순간 Unity 환경이 꼬여버릴지 모르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