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설치해서 쓰고 있는 파이어폭스 확장기능들

저는 확장기능의 설치에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파이어폭스에는 너무도 괜찮은 확장기능이 많지만 이것들이 다 좋다고 해서 다 설치하다간 파이어폭스가 메모리 괴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현재 9개의 확장기능을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꽤 많아졌네요-_-;) 그 중 최근에 추가한 확장기능만 소개해드립니다^^

1. Ctrl-Tab

파이어폭스에서 탭 사이를 넘기는 단축키는 Ctrl + Tab 이라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일겁니다. Ctrl Tab은 이 Ctrl+Tab키의 동작을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줍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겠죠?

Ctrl + Tab이 마치 리눅스에서 Alt + Tab을 누른 것 처럼 동작합니다. 원하는 사이트가 있는 탭을 좀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탭 전환 중에 W키를 누르면 탭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또 한가지 기능은, 탭의 오른쪽 끝 부분에 있는 버튼의 변경입니다.

원래 탭 끝 쪽에 있는 이 버튼은 현재 열려있는 탭을 메뉴로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이렇게 썸네일로 사이트를 표시해주어 직관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용적 목적도 실용적 목적이지만 모양에 확실히 좀 더 중점을 둔 확장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 확장기능은 파이어폭스 3.1 에 기본으로 포함된다고 합니다.(스크린샷에 글씨가 잘 안보이는 이유는 제 우분투 테마랑 잘 안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2. Easy Gesture

이 확장기능은

웹초보

님이 알려주신 확장기능입니다. 파이어폭스에는 All in One Gesture라는 걸출한 확장기능이 있습니다. 이 확장기능을 사용하면 모든 웹서핑을 마우스에서 손 안때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웹서핑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오른쪽 마우스 드래그로 그림을 그려가며 사용할 수 있지요.그렇지만 제가 이 확장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터치스크린 위주의 제 노트북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는 기능입니다. 터치 스크린 노트북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할 수 없거나, 아니면 롱클릭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롱클릭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게다가 마우스로 제스쳐하는 것은 편하지만 펜으로 기능 시전을 위해 마법진(?)을 그리는건 그다지 편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가장 큰 이유가 있는데.. 바로 외우기가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_=;; 물론 제스쳐가 무궁무진해도 결국엔 쓰는 것만 쓰게 되고 이 제스쳐도 설정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저에게 필요한 몇가지 제스쳐는 너무 외우기가 어렵더군요..=_=;(이미지 확대기능의 네모와, 링크를 한꺼번에 열때 필요한 네모의 그림 그리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도 저에겐 큰 도전이었습니다=_=;)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나온 Easy Gesture는 외우기 편합니다. 아니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마우스 제스쳐 사용을 위해서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클릭하면(버튼은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마우스 주변에 요렇게 생긴 원형 메뉴가 뜹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원하는 기능이 있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쭉 드래그해주면 끝입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그냥 원형 메뉴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콘들이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몰라서 망설여지신다면 조금만 기다리면 도움말이 뜹니다.

대단히 친절하죠?=_=;; 또 원형 메뉴가 나온 상태에서 마우스 버튼을 한번 더 클릭하면 다른 메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런 메뉴는 세개까지 만들 수 있더군요. 또한 이 확장기능이 유용한 것 중 하나가 상황판단 기능입니다. 링크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거나 이미지에서 사용하거나 텍스트를 드래그하여 사용할때 마다 나오는 메뉴가 다 달라집니다. 친절함을 넘어 기능의 강력함도 갖추고 있는 확장기능입니다.다만 단점은 이름과는 달리 설정이 꽤 복잡하다는 점입니다.(설정할 수 있는게 많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러나 기본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All in One Gesture가 어려우시다면 추천드립니다^^














Ubuntu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