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월 24일)는 애플의 맥 컴퓨터가 세상에 나온지 30주년 되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맥의 첫 등장이 1984년 1월 24일이었다고 하니.. 맥은 저보다 한살 많군요 =_=애플 홈페이지도 맥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축제 분위기로 도배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1984년의 첫 맥킨토시 모델과 가장 최근에 나온 맥 시리즈인 New iMac이 30년간의 세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맥은 1984년에 처음 등장해서, 스티브 잡스를 내쫓게 만드는 구실이 되기도 했고, 맥OS9 까지는 방향을 잃고 여러가지로 헤매기도 했으며, 이제는 더이상 애플의 주력 상품도 아닙니다. 제대로 시장을 잡기도 전에 MS와 IBM의 합작으로 데스크탑 시장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기도 하였습니다.하지만 맥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일련의 히트 상품들 역시 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맥킨토시의 그래픽 환경은 컴퓨터가 특수한 계층을 위해 일하는 도구가 아닌,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무언가로 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물론 가격은 여전히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죠.제 첫번째 맥은 맥북 에어 2010년 모델이었습니다. 최초로 전 모델이 SSD를 쓰는 맥이었고, 그 전 모델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자인도 더 얇아졌던 모델이죠.
맥북에어를 사고 썼던 사용기
는 다시보니 거의 경탄의 도가니네요. 저 녀석은 이제 제 손에 없고 여자친구님이 쓰고 계시죠. 저한테는 구매부터 사용하던 시간까지 여러모로 사연이 깊은 녀석이기도 했습니다.맥 30주년 기념으로 이 블로그에서 썼던 애플 카테고리를 링크합니다. 애플에 대한 제 생각의 변천사를 잘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애플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