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휴가로 여행 중인데 애플워치의 날씨 컴플리케이션이 계속 뭔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비가 안오고 있는데 비가 온다고 나온다든지 체감 온도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알고보니 위치가 서울에 고정되어서 바뀌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행지에 온지가 벌써 이틀 째인데도 전혀 바뀌지 않고 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뾰족한 방법이 없는건지 잘 검색이 안되었습니다. 이틀 정도 더 기다려야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애플 지도에서 한번 더 위치를 잡아주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별 다른 기대를 안하고 애플 공식 문서를 봤는데 애플워치의 날씨 기본 위치를 바꾸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었습니다.
설정 방법은 매우 쉬웠습니다.
애플워치 설정에서 날씨 앱을 선택합니다.
컴플리케이션에서 기본 도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위치 인식이 오래걸리고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서 그냥 수동으로 바꿔주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도시를 바꿔주니 제대로 인식됩니다. 공식 문서가 대부분 도움이 안되어서 잘 안보는 습관이 들었는데 의외로 이번에는 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