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로 스팀을 플레이하는 사용자가 애플 맥 사용자를 넘어섰다. 스팀의 월간 하드웨어 보고서 결과다. 여전히 대다수는 윈도우 PC를 사용하지만 리눅스 사용자(1.96%)가 맥 사용자(1.84%)를 넘어선 것은 일종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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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건입니다. 리눅스가 게임 점유율에서 맥을 넘다니 말이죠. 사실 둘 다 게임하면 쓰면 안되는 운영체제인 건 맞지만요.
사실 맥용 스팀은 이미 32비트 지원이 중단되면서 반쪽이 되었기 때문에 인디 게임 외에는 맥에서 실행되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애플이 소노마에서는 맥 게임을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런지..(Game Porting Toolkit이 쓸만하긴 하지만요)
아마 리눅스의 약진은 기사에서 분석한대로 스팀덱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리눅스 자체만 놓고봐도 Proton의 성능이 워낙 좋아서 맥OS보다 게임하기에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때 우분투 유저였고 스팀머신을 사용했던 입장에서 리눅스 게이밍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참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