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트위터에서는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긴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의 불만은 일하고 있는 “소재"와 즐겁게 일할 수 없다는 것 두개 뿐이다.
두개 뿐이긴 하나 둘 다 현재로서는 답은 없다. 소재의 문제는 작년 봄부터 드러났던 문제고 회사가 별다른 사업 확장을 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두번째 문제는 전체적인 분위기인데.. 동기부여가 전혀 안된다는 것이 문제. 뭔가 개인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 고기로 따지면 한 한달은 평원에서 말려놓은 고기 같은 상태인 것 같다. 이것도 꽤 일찍부터 드러났던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남아있었는가?라고 묻는다면 "이것도 못하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겠느냐?” 같은 소리가 듣기 싫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다음 나가고 싶었다고할까. 그리고 어느정도 성과도 있었다.
또한 감정의 문제가 아님을 스스로에게 입증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고 나가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뭐 그런고로.. 올해(상반기) 목표가 생겼다. 더 나은 환경으로의 이동. 행복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