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도대체 알 수 없는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공감을 바라고 만들어진 책이지만, 미국의 청소년이라면 몰라도 우리에겐, 적어도 나에겐 상당히 낯설었어.”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이 붙여지게 된 구절은 마음에 들었지만 말야.

“나는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단 말야.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 가에서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 주는 거지.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바보 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어.그러나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