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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리눅스를 사실상 조율할 수 있는 중심 세력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나마 있다면 리누스 토발즈가 수장으로 있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되겠지만 이곳은 철저하게 커널만 관리하고 있고, 그 외 부분은 모두 가져다 쓰는 사람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뭔가 힘을 하나로 모았다면.. 뭔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리눅스 벤더들은 데스크탑 리눅스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예를들어 한글 2008을 기본 탑재하고 있던 한컴 리눅스 같은 경우가 있겠죠) 윈도의 대안으로서, 자신들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플랫폼.. 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벤더들 중 가장 처음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접근한 것이 우분투였으니.. 그나마 지금 데스크탑 리눅스가 생태계라는 것을 갖춰가기 시작한 것도 우분투 덕이 가장 크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
Wine은 윈도 호환 레이어로서 Win API에 종속되어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윈도가 버전업되는 이상 API의 변동은 계속 일어날 것이기에.. 최대한 근접하게 따라잡을 수는 있겠지만.. 100% 호환이 되는 날은 영영 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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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오피스나 리버오피스는 MS오피스2003 정도의 기능을 따라잡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MS 오피스야 워낙 유저층이 넓고, 지상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의 주력 상품중 하나이며, 역사도 오래되었으니.. 당분간은 오픈오피스나 리버오피스도 따라잡기에 주력할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