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 기자, zdnet.co.kr
[지디넷코리아] 애플이 ‘아이패드 일병 구하기’에 본격 나선다.
씨넷은 7일(현지 시각) 애플이 5개 분기 연속 판매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패드를 살리기 위해 광고 공세를 펼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아이패드와 함께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90초 분량 광고를 준비했다.
애플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 동영상 광고에는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광고에 등장하는 가족들은 아이패드로 음…
아이패드의 구매 하락이 기존 구매자들이 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나는 그것보다 아이패드가 일반 사용자에게 스마트폰과 다른 점에 대해 어필하는게 쉽지 않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본다. 광고에서 잘 쓰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잘 쓰고 있지만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크게 다를게 없다. 화면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핵심이지만 패블릿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오히려 기기 하나만 들고다녀도 되니 편하고 경제적이다. 또 최근에 아이패드에 추가된 신 기능들이 속도, 디자인 외에는 주로 아이폰을 중심으로 아이폰에 먼저 도입되고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들이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의 신제품 구매 유인을 더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다.